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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2-27 10:05 (토)
54일만에 신규 300명대…"국산치료제 내주 현장투입"
54일만에 신규 300명대…"국산치료제 내주 현장투입"
  • 김보민 기자
  • 승인 2021.01.1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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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영향으로 18일 389명 그쳐...정부 거리두기·집합금지·치료제 '3종 세트' 추진
정 총리 "이번주 300명대 유지하면 거리두기 하향 등 방역조치 추가조정도 검토"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18일부터 카페에서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매장에서 취식이 허용됐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커피전문점 매장에 탁자가 다시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18일부터 카페에서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매장에서 취식이 허용됐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커피전문점 매장에 탁자가 다시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54일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휴일 진단 검사수가 줄어든 영향이지만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5인 이상 집합금지 등의 방역대책을 2주일 더 연장하고, 국산 치료제 현장 투입 등을 통해 설 연휴 이전 '3차 대유행'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89명으로 지난해 11월 25일 382명을 기록한 이후 약 두 달만에 300명대로 진입했다. 국내 발생은 366명, 해외 유입은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8명, 경기 103명, 인천 13명으로 수도권에서는 총 24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9명, 대구 13명, 광주 11명, 대전 2명, 울산 5명, 세종 2명, 강원 14명, 충북 8명, 충남 11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 18명, 경남 20명, 제주 2명 등 122명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정부의 새로운 방역조치 시행으로 오늘부터는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재개된다.

따라서 수도권의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학원,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은 이용인원을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한 상태에서 오후 9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또 전국적으로 포장·배달 위주로 운영돼 온 카페에서도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음식 섭취가 허용됐고, 종교시설의 경우 수도권은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에서 정규예배·법회·미사·시일식 등의 대면 진행이 가능해진다.

다만 클럽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주점)', 파티룸 등의 운영은 계속 중단된다.

이번 조치는 누적된 사회적 피로와 자영업자의 고통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이 설 경우 전반적인 방역대책을 다시 조정할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며 "거리두기와 연말연시 방역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2주일 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하다면 방역조치의 추가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산 1호 치료제'로 알려진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의 심사 결과가 오늘 나온다면서 설 연휴 이전에 접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국산 치료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 심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르면 다음주 방역현장에 투입돼 지원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는 관계부처에게 촘촘한 접종 계획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중증 질환을 가진 노인 29명이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하면서 안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다음 달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에서는 이번 사망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최대한 상세히 파악해서 접종계획 수립 시 반영해달라"며 "정부는 백신 계약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약속된 분기 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확실한 안정세 달성을 다짐하면서 한 주를 시작한다"며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면서 남은 1월을 보내면 '희망의 2월'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올 것"이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