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500명이상 기준 1위는 한국기술교육대…3000명이상 기준으로는 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가 지난 2019년 졸업생 3000명 이상 기준 전국 대학(32개교)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지난 2019년 졸업생 3000명 이상 기준 전국 대학(32개교)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성균관대학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2019년 전국의 4년제 대학(졸업자 500명 이상 기준)에 대한 취업률 상세 분석 결과, 한국기술교육대로 84.7%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졸업생 3000명 이상을 기준으로 할땐 성균관대학교가 78.6%로 1위에 올랐다.

종로학원하늘교육(대표 임성호)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육통계서비스(2020)와 대학알리미(2020)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기술교육대에 이어 경동대(82.0%)와 목포해양대(81.3%)가 TOP3를 기록했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표=종로학원하늘교육]

졸업자 3000명 이상 32개교를 기준으로 하면 성균관대(78.6%)가 가장 높았고, 한양대(73.8%), 고려대(73.3%), 연세대(72.5%)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전년도의 70.1%보다 소폭 증가한 70.9%로 확인됐다. 

서울대는 졸업자 3313명, 취업 대상자 2268명 중 1607명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학부 및 학과별로는 약학과(93.3%), 농업경제사회학부 지역정보학전공(90.9%), 바이오소재공학전공(90.9%), 의학과(90.6%), 조선해양공학과(90.0%) 등이다.

연세대는 졸업자 3921명, 취업 대상자 2850명 중 2065명이 취업했다.

학부 및 학과별로는 치의학과(98.4%), 약학과(96.3%), 의학과(95.7%), 중어중문학과(93.3%), 간호학과(92.9%) 등이다.

고려대는 졸업자 4345명, 취업 대상자 3167명 중 2321명이 취업했고, 이중 의학과(94.9%), 사이버국방학과(92.6%), 식품자원경제학과(89.4%), 노어노문학과(88.9%), 화학과(88.9%), 화공생명공학과(88.0%) 등 순을 기록했다.

3000명 이상 졸업 학교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한 성균관대는 졸업자 3925명, 취업 대상자 2894명 중 2275명이 취업했다.

이중 소프트웨어학과가 18명 중 18명 모두 취업해 100% 취업률를 기록했다.

이어 반도체시스템공학과(96.4%), 건축학과(94.1%), 의학과(92.1%), 화학공학부(91.9%), 약학과(91.3%), 시스템경영공학과(90.0%)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 거점 국립대에서는 충남대가 61.1%로 가장 높았고, 전남대(60.1%), 부산대 (58.6%), 경북대(57.8%), 제주대 (57.4%), 전북대(57.3%), 충북대(57.0%), 강원대(55.5%)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상대는 50.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대 기준으로는 동덕여대가 66.6%로 가장 높았고, 광주여대(66.1%), 이화여대(63.4%, 숙명여대(62.5%), 서울여대(59.6%), 덕성여대(58.9%), 성신여대(5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대학 졸업자 취업률 추이를 비교하면, 2015년 64.9%에서 2017년 62.8%로 소폭 감소하다가 2018년 64.4%로 잠깐 반등한 이후, 2019년 63.4%로 다시 감소 추이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어 "2020학년도 대학 졸업자의 취업 통계 현황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으로 전반적인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취업률도 종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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