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2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설 성수기 대비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한 택배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설 성수기 대비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한 택배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경제·금융]

◇ 택배업계, 설 성수기 분류작업 등에 하루 1만여명 추가 투입

국토교통부는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변창흠 장관 주재로 택배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설 성수기 택배 종사자 보호 방안을 논의.

우선 국토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2.11∼14) 택배 물량이 평상시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를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

택배업계는 특별관리가간 동안 분류 작업에 6000명, 배송 지원에 5000명 등 총 1만1000여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 

◇ 손세정제 '살균력 99%'?…오인 광고·에탄올 함량 부족

한국소비자원은 손세정제 10개 제품의 에탄올 함량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손 세정제 가운데 2개 제품은 에탄올 함량이 표시된 것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또한, 에탄올 성분이 함유된 손세정제 10개 제품 모두 '살균력 99%', '손소독제' 등의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사용.

손세정제는 화장품법에 따른 '인체 세정용 화장품'으로, 약사법에 의해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손소독제와 달리 살균 효과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금지.

준법감시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린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업]

◇ 삼성준법위 "실효성없다는 법원 판단에…결과로 증명할것"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위원회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에 대해 "의견이 다르다"고 밝혀. 

준법위는 21일 정기회의 직후 입장문을 내고 "위원회는 판결의 선고 결과에 대해 어떠한 논평도 낼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도 "다만 판결 이유 중 위원회의 실효성에 관한 판단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

이어 "판결의 판단 근거에 대해 일일이 해명하지 않겠다"며 "위원회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오로지 결과로 실효성을 증명해 낼 것"이라고 말해.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 사업자 선정

정부가 오는 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유통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업체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이 공고한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계 구축·운영'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 배정 예산은 510억원, 사업금액은 508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유통과 보관, 콜드체인(냉장유통) 구축 등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 더불어민주당, 플랫폼 대기업 간담회 무산...이익공유제 부담?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와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라이엇게임즈 등 4개 플랫폼 기업과 간담회를 추진했으나, 이들 기업들의 난색으로 불발.

이는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익공유제 참여가 의제로 오를 것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

민주당은 22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플랫폼 기업들이 소속된 단체들과 먼저 만나 입장을 듣는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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