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

[경제·금융]

◇ 코스피 상장사 2030년부터 ESG 정보 공시 의무화

금융당국이 기업의 ESG 정보 공시·공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

먼저 2025년까지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자율 공시를 활성화하고, 이후 2030년까지 2조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는 ESG 정보를 공시를 의무화. 2030년부터는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공시 의무를 확대할 계획.  

◇ 중소 여행사들 "1년째 매출 제로…10만명 생존권 보장을"

중소 여행사로 이뤄진 우리여행협동조합·중소여행협력단·한국공정여행업협회는 국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여행업계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후 지금까지 사실상 영업정지 사태로 1년 이상 매출 제로라는 참담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밝혀.

이들은 "정부는 1∼2주 집합금지 업종은 300만원씩 지원하고 1년째 힘들게 버티는 여행사는 일반업종으로 분류해 100만원만 지원했다"며 "하루아침에 생계 터전을 잃어버린 여행업 종사자 10만여 명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정부에 생존 지원책 마련을 촉구.

'카카오미니C'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미니C' [사진=카카오 제공]

[기업]

◇ SK, 중국 지리차와 공동 펀드 조성 추진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가 중국 내수 1위 완성차업체인 지리(Geely·吉利) 자동차와 공동 펀드 조성을 추진 중. 다만 투자처와 투자 규모 등은 미정. 

업계에서는 SK㈜가 올해를 첨단소재와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의 실행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정한 만큼 지리차와 조성하는 펀드도 4대 핵심사업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

◇ 카카오미니 외장 배터리팩에서 발화현상…수거·환불 개시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C'의 외장 배터리에서 발화 현상이 나타나 카카오 측이 수거 조치에 나서.

카카오는 "최근 인공지능 스피커인 카카오미니C의 외장 배터리팩이 연소했다는 고객 문의를 접수했다"며 "연말까지 해당 품목을 전량 수거하고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혀.

카카오는 "제품 출시 2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배터리 노후화가 시작됐고, 과충전시 배터리가 부풀거나 발열 현상이 나타나면서 연소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

◇ 아시아나항공, 미국산 달걀 20톤 긴급 수송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긴급 요청을 받고 미국 시카고-인천 노선을 통해 미국산 달걀 20여톤을 운송. 이번 수송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영향으로 부족해진 국내 달걀 공급 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한 정부의 긴급 요청으로 이뤄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긴급 재난 상황 속에서 백신 수송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다방면적인 공조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특수 화물 수송 경험을 가진 국적사로서 안전하게 운송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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