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7일

25일 개막된  WEF는 백신 생산과 공급에 대한 과신은 금물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백신효과 과신은 금물 ... 세계증시 조정 온다'

25일 개막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다보스 어젠다 2021`은 백신 생산·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딘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세계 각국이 쏟아부은 유동성으로 주식시장에 과열 양상이 나타나 일정 부분 시장이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1%"…0.2%p 상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는 26일(현지 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치(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보고서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성장 전망을 공개.

이 보고서에 따르면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1%로 이전 전망치보다 0.2%p 상향.

IMF는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2분기에 경기 회복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5.5%로 0.3%포인트 상향 조정.

◇ 홍남기 "2024년까지 대일 '소부장' 10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과 관련해 "2024년까지 전체 대일(對日) 10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화를 흔들림 없이 달성하겠다"고 밝혀.

홍 부총리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 3년차 추진 방향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해.

홍 부총리는 "지난해 3대 품목 공급 안정 완료에 이어 올해는 대일 우선순위 2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을 확실히 완료하겠다"고 강조.

현대차,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기업]

◇ 현대차, 아이오닉5 3월 유럽 출시…전기차 16만대 판매 목표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5를 올해 3월 유럽에 처음으로 출시하고 판매에 나설 계획.

현대차는 '2020년 4분기 전략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하며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혀.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총 16만대로 세웠으며, 이에 따라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지난해 3%에서 1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현대중공업, 연내 IPO 추진…친환경 미래사업에 1조원 투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해 연내 기업공개(IPO)를 실시.

현대중공업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친환경 선박 개발과 생산설비 구축 등에 향후 5년간 최대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혀.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로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스마트십 개발과 이중연료추진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과 기술 투자도 추진할 방침.

◇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에 첫 해외 공장 건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사인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에 첫 해외 생산거점을 건설.

SK넥실리스는 이사회를 열고 첫 해외진출 부지를 말레이시아 사바주(州) 코타키나발루시(市) KKIP공단으로 결정했다고 밝혀.

SK넥실리스는 2023년까지 6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 4만4000t 규모의 동박 생산 거점을 건설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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