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월 24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 전광판에 영국 런던 출발 항공기 도착 관련 정보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정부,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 내달 11일까지 2주 추가연장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발(發)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또 한번 연장.

당국과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부는 28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추가로 연장.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을 중심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

◇ 문대통령, 다보스포럼서 "한국, 코로나 극복 단계 진입"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한 '2021 다보스 어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 화상회의에서 "한국은 코로나 극복의 단계로 진입하며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시작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집단 면역의 첫걸음인 백신 접종이 될 것"이라고 밝혀. 구체적인 포용강화 정책으로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 이익공유제 등을 소개.

이어 문 대통령은 주요국 중에서도 한국 경제가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판 뉴딜에 대한 각국의 관심을 촉구.

◇ 문 대통령, 박범계 법무부 장관 임명안 재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27일 오후 5시 반쯤 박범계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임기는 28일 시작된다"고 전해.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박 장관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 [사진=연합뉴스]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 [사진=연합뉴스]

[사회]

◇ 식약처 중앙약심 "셀트리온 치료제, 3상 전제 허가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 3상 시험을 전제로 허가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려.

다만, 지난 검증자문단 의견과 달리 경증 환자에 대한 임상적 의미를 결론 내리기 어려워, 투여 환자군을 고위험군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에게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

또 그동안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지만, 앞으로 충분한 환자 수를 대상으로 3상을 진행하고, 시판 후에도 지속적인 안전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여.

◇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모레부터 분류인력 3천명 현장서 뺀다"

택배기사 총파업에 맞춰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회가 29일부터 현장에 투입된 3000여명의 분류인력을 빼기로 결정.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회 관계자는 "본사가 분류인력 투입 책임과 비용 대부분을 대리점 측에 전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혀.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분류 인력 4000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뒤 현재까지 3000여명의 분류인력을 투입한 상태.

◇ 유은혜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 상대적으로 낮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더라도, 상대적으로 학교 내 감염 위험은 크지 않았다고 밝혀.

유 부총리는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해 11∼12월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시기에 일부 학교 내 감염이 있긴 했지만, 방역을 철저히 할 경우 학교 내 감염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설명.

한편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를 확대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우려도 제기.

◇ '가짜 독립유공자' 검증 강화…올해 1,500명 대상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이른바 '가짜 독립유공자' 검증 절차가 강화.

국가보훈처는 청와대에 서면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독립유공자 공적 전수조사' 1차 대상자인 초기 서훈자와 서훈 적절성 논란이 제기된 유공자 등에 대해 연말까지 검증을 완료하겠다고 밝혀.

올해 검증 대상자는 모두 1,500여 명에 이르며, 이 중에는 일제강점기 독립군 부대 대한군무도독부와 대한북로독군부 사령관을 지낸 최진동(1882∼1945) 장군을 비롯해 '밀정 혐의자'라는 의혹이 불거진 인사들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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