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한 공연장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안철수에 '1대1 경선' 제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3지대 경선'을 제안.

제3지대 경선은 금태섭, 안철수 맞대결'로 제3지대 후보를 결정하고 나서 국민의힘 후보와 최종결선을 치르자는 투트랙 개념. 

금 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 자리에서 "3월초까지 매주 한 번씩만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해도 네 다섯 번은 할 수 있다"며 "단일화 논의를 위해 언제든, 어디서든 안철수 후보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혀. 

◇ 면직 비서 "류호정, 부당해고 가해자 맞다"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다 면직된 수행비서 A씨가 당 공식 회의에서 류 의원을 '가해자'라 칭하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

정의당 전국위원인 전 수행비서 A씨는 지난 30일 열린 당 전국위원회에서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자신의 입장에서는 류 의원이 가해자로 여겨진다고 주장.

특히 류 의원이 노동법을 위반한 절차적 하자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고 공식사과도 하지 않아 문제가 해결됐다 보기 어렵다는 입장. 

◇ 정 총리 "화이자 백신 6만명분 2월 중순 도입"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르면 2월 중순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이 들어온다"고 발표.

이어 정 총리는 "코백스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상반기 중 최소 130만명분, 최대 219만명분이 도입되고, 이 가운데 최소 30만명분 이상은 2~3월중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

아울러 정부에는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차질없이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이번 주부터 모의훈련과 예행연습 등을 통해 빈틈없이 대비할 것"을 주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회]

◇ 검찰, '햄버거병 의혹' 한국맥도날드 전현직 임직원 소환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넣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이른바 '햄버거병'이 발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한국맥도날드 본사에 대한 수사에 나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최근 한국맥도날드 전현직 임직원들을 불러 오염된 패티가 납품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직원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 오염 패티가 일부 매장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패티 제조업체로부터 보고받고도 이를 은폐한 채 불량 햄버거를 판매한 혐의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됐고, 2019년 시민단체들로부터 재고발.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임상1상 투여 개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1상을 시작.

해당 백신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네일 킹 미국 워싱턴대 교수팀은 트위터 연구소 계정을 통해 "우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사람에게 투여됐다"며 "우리의 면역원 플랫폼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시험하는 것"이라고 밝혀.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만든 '재조합 백신'.

◇ 광주 TCS 국제학교 격리시설 무단이탈 수사 의뢰

광주시는 31일 격리시설을 무단이탈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광주 TCS 국제학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

광주시에 따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던 TCS국제학교 건물에서 관련자 중 4~10명이 시설을 무단으로 이탈.

당국은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할 예정.

◇ 재난기본소득 가짜사이트 적발…접속시 악성코드로 소액 결제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을 앞두고 가짜 재난기본소득 신청 사이트를 확인해 포털사에 신고하고 삭제 조치.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 안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오는 가짜사이트에 접속시 악성코드가 설치되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소액 결제가 이뤄지는 수법.

경기도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도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주소를 안내하는 동시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민들에게는 주의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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