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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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파업을 예고했던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파업이 전격 철회됐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노·사 간 막판 협상을 통해 10일 오전 6시에 예정됐던 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전국 모든 톨게이트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 귀성 차량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도공서비스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임금협상에 원만히 합의하여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고 향후 대화를 통해 지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 명절을 앞두고 노·사 문제로 국민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향후 도로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도공서비스 노조 측은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와 동일수준 복리후생, 직영휴게소 및 주유소 사업 이관, 도로공사 현장지원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모회사와 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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