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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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배달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치킨업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3위 업체인 교촌과 BHC, BBQ은 지난해 전년도 보다 매출이 18~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빅3업체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마의 벽으로 여겨졌던 '3'을 넘어서 4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476억원, 영업이익 4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 증가한 것으로 교촌에프엔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bhc도 전년대비 26% 가량 증가한 4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BBQ도 42% 늘어난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들 3사의 지난해 폐점률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그 동안 '창업자의 무덤'이라는 오명도 씻어냈다. 폐점한 1%도 영업 부진인 아닌 건강 등 개인 사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매출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교촌의 올해 예상실적을 매출액 5019억원, 영업이익 535억원 가량으로 보고 있으며, bhc와 BBQ도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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