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6일

카카오 사옥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 사옥 [사진=카카오 제공]

[경제·금융]

◇ 카카오, 삼성전자 이어 국민주되나...5대1 액면분할

카카오가 주식을 액면분할 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려.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카카오의 발행 주식 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로 실적 등에 있어서 달라지는 건 없다"면서도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50만원에 가까운 (카카오) 주가가 부담될 수 있었는데 이를 완화할 수 있어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 

◇ 허창수 GS 명예회장, 전경련 회장 6회 연속 연임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6회 연속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기로.

전경련은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0회 정기 총회에서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회장으로 추대할 계획.

전경련은 "여러 기업인과 재계 원로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경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허 회장을 재추대하자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

◇ 정부, 5월까지 집값 띄우기식 허위계약 집중 조사

정부가 집값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택을 최고가에 계약했다가 해제하는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 

국토교통부는 "일부 투기세력이 조직적으로 아파트 실거래가를 상승시킨 뒤 계약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호가를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의심사례에 대한 집중 점검을 5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혀.

실거래 신고내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만2000여건의 거래 해제가 이뤄졌고, 이 중 최고가로 신고됐다가 취소된 것은 3742건(17%)에 달해. 특히 특정인이 2건 이상의 거래 취소에 개입된 건이 952건에 달하고, 한 사람이 최대 5차례까지 해제 거래에 참여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에 참여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제공]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에 참여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제공]

[기업]

◇ 카카오 김범수 "빌게이츠가 롤모델...기부재산 바로 써 나갈것"

최근 10조 원이 넘는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롤 모델이라고 밝혀.

김 의장은 온라인으로 열린 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할 롤 모델은 빌 게이츠"라며 "창업을 하고 재단을 만들었는데, '기업이 저렇게 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돼 벤치마킹하게 됐다"고 말해.

이어 자신이 기부할 5조 원에 달할 기부금은 "묵혀두는 개념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바로 써나가고 싶다"며 "1년이면 1년으로 단위를 정해 몇 천억원을 쓰는 구조로 가고 싶다"고 설명.

◇ LG그룹 5개 상장 계열사, 여성 사외이사 선임한다

LG그룹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전자,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등 5개 상장 계열사가 3월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

먼저 LG하우시스와 광고대행사 지투알은 각각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와 최세정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음 달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공시.

또한, LG전자도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기로 했고, (주)LG와 LG유플러스도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

◇ 아이오닉5, 첫날에만 약 2만5000대 사전계약…역대 최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3일 선보인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사전 계약 첫날 약 2만5000대를 기록.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약 2만5000대의 계약이 들어오며 올해 연간 판매 목표(2만6500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기록은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이 출시한 역대 모든 모델의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갈아치우는 수준.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