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4차 재난지원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경제·금융]

◇ 홍남기 "국가 부채 증가속도 안심할 수 없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차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위한 추경안 편성을 발표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해 우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 지출이 늘어나면 반드시 국민 누군가가 비용부담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해. 이어 "이번 추경으로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8.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전히 OECD 평균보다는 낮지만, 부채 증가속도를 보면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

홍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 대응으로 막대한 재정이 투입돼 앞으로 2, 3년 안에 국가채무비율이 50%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 "댐 수면 10%를 수상태양광으로"...환경파괴 등 부작용 우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30년까지 전국 다목적 댐 수면의 10%를 수상태양광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발표.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발표.

하지만 수상태양광 방안을 두고, 장비 부식에 따른 중금속 유출과 녹조 발생 등 수중생태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 국내 완성차 5개사 2월 판매 57만대…코로나 기저효과에 2.3%↑

국내 완성차 5개사의 2월 국내외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을 취합한 결과, 2월 국내외 판매는 총 57만1079대로, 지난해 2월(55만8274대)보다 소폭 늘어.

지난해 2월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판매가 줄고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배선 뭉치) 공급 문제로 공장이 문을 닫은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여.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Unbox & Discover’ 행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기업]

◇ 네오 QLED부터 마이크로 LED까지…삼성 TV 신제품 총출동

삼성전자가 3일 '언박스 앤 디스커버리'(Unbox&Discover) 온라인 행사에서 2021년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인 '네오(Neo) QLED'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 TV, 라이프스타일 TV 등 신제품 라인업을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 비전 아래 소개.

◇ 볼보 "2030년까지 모든 차종 전기차 전환…내연기관 미래 없다"

볼보자동차가 203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100% 전환하겠다고 발표.

볼보자동차는 "기후 중립을 위한 전동화 전략화에 속도를 낸다"며 "모든 포트폴리오를 순수 전기차로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혀.

헨릭 그린 볼보자동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며 "볼보는 전기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이러한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

◇ 네이버, '배민'에 투자한 350억이 3602억으로…10배 '잭팟'

네이버가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에 투자했다가 원금의 10배가 넘는 평가익을 올려.

네이버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주식 169만1051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네이버는 2017년 9월 우아한형제들에 35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후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면서 네이버는 2019년 12월 기준 현금 1억달러와 89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받기로 해.

네이버가 받은 딜리버리히어로 주식의 가치는 2일 기준 2477억원 상당으로 평가되며 여기에 따로 받기로 한 현금 1억 달러(1125억원)을 합치면 총 3602억원 규모. 이는 원금의 10배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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