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규숙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우측)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경희사이버대가 올해 온라인 직무교육 콘텐츠를 제작·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가 지난달 26일 2021년 '제11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위축된 국민 생활경제를 극복하고 사회공헌의 활성화를 이끌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해 ‘제10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에서 ‘교육나눔공헌’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정부 및 공공기관 업무 전담 인력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직무교육 콘텐츠’를 제작·운영해 공공기관 직무 교육에 공백이 없도록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해 2월에 사이버대학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의 비학위과정 플랫폼 구축을 했고, 온라인교육을 필요로 하는 기관마다 맞춤형으로 LMS(학습관리시스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학위과정 LMS를 활용하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보건복지부 사업) 수행인력 3만여명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해왔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읍·면·동 간호직 공무원(약 1000명) 직무교육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개발도 전담했다. 

또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의 온라인 교육을 운영해 지난해 약 1만명의 예술 분야 종사자들이 경희사이버대의 플랫폼을 통해 교육을 이수토록 했다.

경희사이버대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직무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이외에도 홍콩 중문대학 평생교육원과 제휴해 홍콩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글로벌 e-스쿨 사업에 참여해 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공공기관 온라인 직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교육원 원장 김주현 교수는 “우리 대학의 온라인 교육 인프라와 비학위과정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부・공공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우리 대학의 경우, 비학위과정 콘텐츠 개발·운영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기에 이와 같은 프로그램 제작·운영이 가능했다”며 "향후 온라인 교육 인프라 노하우를 활용한 사회적 기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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