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지역에는 최고 15cm 이상의 눈이 또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지역은 지난주 많은 눈이 내린 바 있어 추가 눈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커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내일(6일)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되어 비 또는 눈이 오겠다”면서 “이번 눈은 비로 시작되겠으나, 새벽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영동중·북부에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강원영동남부 3~8cm,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 1~3cm에 눈이 예보됐다.

또한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2~3도 가량 높겠고, 낮 기온도 4~5도 가량 높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며 “내일 낮 기온은 백두대간 서쪽지역은 10~15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동쪽지역은 차가운 동풍의 영향으로 5도 이하로 쌀쌀하겠다”고 밝혔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0~16도가 되겠으며, 일요일(7일) 아침최저 –5~5 낮 최고 5~12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권해안과 제주도는 구름많다가 아침부터 맑아 지으며,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