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0일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청약 일정이 9일 개시됐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청약 일정이 9일 개시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6개 주관 증권사에는 14조원 이상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75.87대 1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14.8조 몰렸다...빅히트 기록 넘어

백신 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14조원을 넘는 증거금이 몰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약 첫날인 9일 6개 주관 증권사에 접수된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5.87대1로 집계됐고, 청약 증거금은 약 14조8,000억 원으로 추산.

이는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8조6000억원)의 첫날 증거금 기록을 훌쩍 넘어선 규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늘(10일) 오후4시까지 청약을 접수한 뒤 오는 18일 상장할 예정.

◇ OECD "올해 한국경제 3.3% 성장 전망"…3개월만에 0.5%p 상향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때보다 0.5%포인트 높인 3.3%로 상향 조정.

OECD의 전망치는 한국은행(3.0%), 국제통화기금(IMF, 3.1%), 정부(3.2%) 등의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

기획재정부는 "최근 세계 경제 회복세, 견조한 수출·제조업 회복 흐름, 추경 등 적극적 정책효과 등을 반영해 상향 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한편, 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4.2%에서 5.6%로 대폭 높였고, 내년엔 4.0% 성장을 예측.

◇ 국민연금,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안에 '중립' 입장

국민연금이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포스코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 안에 대해 '중립' 입장을 표명하기로 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포스코의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한 끝에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중립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

위원회는 "명확한 반대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산업재해에 대해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관련 법 제정 등을 고려해 찬성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중립 결정 배경을 설명.

9일 삼성SDI가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개발에 8083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삼성SDI가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개발에 8083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사진=연합뉴스]

[기업]

◇ 삼성SDI, 지난해 연구개발에 8000억원 투자…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집중

삼성SDI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개발에 8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삼성SDI가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803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삼성SDI의 연구개발비는 상당수가 올 하반기 양산할 예정인 5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집중.

삼성SDI 측은 "전기차 시대를 예견하고 배터리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를 해왔다"며 "연구개발비가 초격차 기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해.

◇ 삼성전자 경영진 보수 두 배 급등...김기남 부회장 연봉 83억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36조원 흑자를 낸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 연봉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부회장은 모두 82억7400만 원을 받아 전년보다 연봉이 2배 이상으로 늘었고, 현업에서 떠난 권오현 고문은 퇴직금을 포함해 총 172억원을 받아.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김기남 부회장 등 사내이사 6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322억48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53억7500만원 규모.

◇ 카카오모빌리티, 반려동물 전용 택시 '펫미업' 인수

카카오모빌리티가 반려동물 전용 택시 국내 1위 브랜드 '펫미업'을 인수.

펫미업을 운영하는 나투스핀은 펫미업 사업권을 카카오모빌리티에 양도한다고 밝혀.

펫미업은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반려동물 전용 택시로,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팻택시 시장까지 진출.

◇ 남양유업, ESG추진위 출범..."2050년 플라스틱 사용 안 해"

남양유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 강화에 나서.

남양유업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음료 제품에 라벨을 없애는 등 2025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을 20% 줄이고, 2050년에는 전 제품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목표를 제시.

아울러 남양유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할 방침.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