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하 하나금융·회장 김정태)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적극 동참하고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그룹 전 관계사 적용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하나금융은 또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 등을 전면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포했다.

아울러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ESRM: Environmental and Social Risks Management)’를 상반기 중 구축 완료함으로써 환경파괴와 인권침해 문제가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별해 금융지원을 억제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2021년 중 적도원칙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ESG 경영 실천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세스 강화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2018년 글로벌 30개 금융사와 함께 유엔환경계획 책임은행원칙 제정에 참여했으며, 다우존스지속가능지수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5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또한 2020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CDP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은 CDP에 최초 참여한 2016년부터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꾸준히 편입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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