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주말이 시작되는 오늘(12일)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인 내일(12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해안와 경상권해안은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면 제주도와 전남해안, 경남권해안, 지리산 부근에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80mm 이상), 충청권남와 전남권내륙, 전북, 경북권남부내륙, 경남내륙(지리산 부근 제외), 경북동해안, 강원영동에 10~40mm의 비가 예고됐다.

또한 경기남부와 충청권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강원영서에 5~10mm,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울릉도·독도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며 “아침 기온은 5도 내외, 낮 기온은 10도 내외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인 13일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가 되겠으나,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고 밝혔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가 되겠으며, 일요일 아침 최저 0~8도, 낮 최고 9~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이틀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인 가운데 이번 주말도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내일 비가 많이 내리는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는 나쁨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은 전국이 나쁨이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