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에스엘로지스틱스’와 협약
CJ대한통운, 물류산업 현장실습 제공·취업 지원·블루택배 사업 확대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좌측에서 세번째), CJ대한통운 김우진 상무(좌측에서 네번째), 에스엘로지스틱스 나영희 대표(좌측에서 다섯번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좌측에서 여섯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이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학생 물류산업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1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광역시교육청’, ‘㈜에스엘로지스틱스’와 함께 ‘장애학생 물류산업 현장실습·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물류산업 내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4자 업무협약은 인천 지역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물류산업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 훈련 시스템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CJ대한통운은 장애학생들이 교과과정 일부를 CJ대한통운 물류 현장에서 실습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실습제도를 운영한다. 

올해 4월부터 인천 지역 고등학교 3학년 및 전공과 학생 30여명이 선발돼 물류 터미널 제반 업무와 택배상품 배송 업무에 대한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실습 종료 후에는 학생의 희망과 평가 결과에 따라 취업하게 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택배 물량을 제공하고 현장실습에 필요한 장소와 행정 인력을 제공한다.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정된 CJ대한통운 집배점 ㈜에스엘로지스틱스는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과 향후 고용을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업 평가 및 직무지도원 배치 등 직업 훈련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인천교육청은 참여 학생을 모집하고 선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대상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블루택배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블루 택배 사업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부터 아파트단지 내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상품을 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더 많은 장애학생들에게 물류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활성화해 블루택배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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