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8일

랄프 브란드슈태터 폴크스바겐 승용차부문 CEO [사진=폴크스바겐 제공]
랄프 브란드슈태터 폴크스바겐 승용차부문 CEO [사진=폴크스바겐 제공]

[경제·금융]

◇ '각형 배터리 도입' 폴크스바겐의 여파...배터리주 시총 이틀간 12조 감소

세계 전기차 판매 2위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각형 배터리를 도입한다는 발표 여파로 배터리주가 연일 약세를 기록.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지난 이틀간 주가 등락률은 각각 -11.28%, -6.85%, -5.47%.

또한 배터리 3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지난 15일 종가 기준 136조4921억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124조4107억원으로 12조813억원 감소.

◇ 폴크스바겐, 올해 전기차 공급 2배로 늘린다…주가 7% 급등

폴크스바겐은 17일(현지시간) 브랜드 연례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고객에게 전기차를 45만대 이상 납품하겠다고 밝혀.

폴크스바겐그룹 전체적으로는 올해 전기차 100만대 납품을 목표로, 올해 전기차 공급을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 

이날 기자회견 후 폴크스바겐의 우선주는 7% 뛰어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이 세계 1위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넘어서려는 폴크스바겐의 노력을 응원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

◇ 2월 '넷플릭스' 결제금액 725억원…역대 최대

국내 OTT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지난달 월 결제 금액과 결제자 수 부문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만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넷플릭스에서 결제된 금액은 725억 원으로 추정.

이는 지난해 2월 결제 금액 225억원에서 222% 증가한 규모로 통신사 요금제 또는 아이튠스 등에서 결제하는 사용자도 있어 실제 결제금액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여.

결제자 수도 501만명으로 지난해 동기(168만명) 대비 199% 성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업]

◇ 쿠팡, 경총 정식회원사로 가입 추진…"노동 리스크 대응 목적"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한 쿠팡이 국내 사용자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에 가입을 추진.

업계는 쿠팡 택배 노동자의 사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중대재해처벌기업법 등 노동 규제가 잇따르자 쿠팡이 이러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경총에 가입하려는 것으로 해석.

경총 관계자는 "경총은 정보기술(IT), 플랫폼 등 신산업 업체에 대해 회원사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업체들은 경총을 활용해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최근 증가된 정책적 리스크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 IT 업계, 평균 연봉 1억 시대…경영진·직원 격차는 심화

코로나19 여파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IT업계에서 '평균 연봉 1억원' 대열에 합류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이들 기업에서 경영진과 직원 간 연봉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2100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다만 2019년에는 SK텔레콤 연봉 상위 5명이 직원 전체 평균 연봉보다 17.89배를 더 받았고 지난해에는 25.06배로 격차가 더욱 벌어져.

네이버 또한 지난해 상위 연봉 5인과 직원들의 평균 연봉 격차는 24.74배로, 2019년 16.46배에서 차이가 더욱 벌어져.

◇ BMW, 매년 전기차 판매 50%씩 늘린다…2030년에는 절반이 전기차로

독일 자동차기업 BMW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매년 전기차 판매를 50%씩 늘리기 해.

BMW그룹은 17일(현지시간) 결산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까지 전기차와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3단계 계획을 발표.

BMW는 8년전 첫 전기차 i3를 출시하면서 3단계 계획 중 첫 단계에 이미 진입했으며 2단계로 2025년까지 매년 전기차 판매를 50% 이상 늘릴 예정. 2030년에는 BMW그룹이 판매하는 차량 2대 중 1대가 전기차가 되도록 하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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