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문 대통령, 오늘 반부패정책협의회 주재...부동산 부패 근절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9일) 청와대에서 부동산 부패 청산을 위한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

이날 반부패정책책협의회에서는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 방지 방안, 부동산 투기 발본색원을 위한 범부처 총력 대책이 논의.

특히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한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화 입법화와 토지보상제도 개편 등의 대책을 최종 검토하고 확정할 것으로 보여.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임대차법 시행 직전 전셋값 14% 인상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료를 5%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한 법 시행 직전에 본인이 소유한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14% 넘게 올린 것으로 확인.

김 실장은 지난해 7월 29일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한 청담동 아파트를 현 세입자와 계약을 갱신하면서 기존 전세금 8억5000만원에서 9억7000만원으로 14.1% 올려.

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의 보증금을 2019년 12월과 2020년 8월, 8개월 사이에 집주인의 요구로 2억원 넘게 올려줘야 했다"며 "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 중인 청담동 아파트의 세입자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올려받았다"고 설명.

또 임대차 3법 시행 직전에 계약을 갱신한 데 대해 "계약 갱신 시점이 8월이고, 세입자 등과 합의한 것"이라고 밝혀.

◇ 정부 "미얀마 군경의 야만적 폭력 강력 규탄…즉각 중단해야"

정부는 '미얀마 국군의 날'에 미얀마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100명이 넘는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자 "야만적인 폭력"이라며 강력히 비판.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야만적인 폭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혀. 이어 "미얀마 군부가 군인으로서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분명히 자각하기를 바라며 자국민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해.

또 "정부는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존중하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수에즈 운하에 좌초한 컨테이너선 구난 작업 [사진=AFP/연합뉴스]
수에즈 운하에 좌초한 컨테이너선 구난 작업 [사진=AFP/연합뉴스]

[사회]

◇ 수에즈 운하 좌초 선박 물에 띄우기 위한 시도 예정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수에즈 운하의 뱃길이 엿새째 막힌 가운데 28일(현지시간)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를 맞아 좌초한 선박을 물에 띄우기 위해 수에즈 운하 현장에 2대의 대형 예인선이 추가로 투입.

이 예인선들은 이미 현장에 투입된 10여 척의 예인선과 함께 좌초한 선박을 물에 띄우는 작업을 진행.

수에즈운하관리청은 기자회견에서 만조인 28일 두 차례에 걸쳐 선체 부양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혀.

◇ 식약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5만명분 국가출하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주' 25만여 명분에 대해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혀.

국가출하승인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 검정 시험과 제조사의 자료 검토 자료를 평가해 백신의 품질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제도.

이번에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25만여명분 백신은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 해당 백신은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될 예정.

◇ "미얀마 군 공습으로 카렌족 3000명 태국 피신"

미얀마 남동부 카렌주의 마을 주민 3000명 가량이 미얀마군의 공습을 피해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피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이 태국 국경 인근 뭇로 지역에 있는 5곳을 공습했으며, 여기에는 난민 캠프도 포함.

카렌족 시민단체인 카렌여성기구는 "현재 3000명 이상이 공습을 피해 태국으로 건너갔고, 마을 사람들은 밀림에 숨고 있다"고 밝혀.

소수민족 무장반군인 카렌민족연합은 미얀마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태국 국경 근처 카렌족 마을을 공습했고, 태국과 국경 지역에서 군 초소를 습격해 10명을 사살했다고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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