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9일

드라마 '조선구마사' [사진=SBS 제공]

[경제·금융]

◇ '조선구마사' 관련주 시총 700억 이상 하락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를 둘러싼 역사 왜곡과 친(親)중국 논란이 번지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 SBS 등 관련 종목의 시가총액이 700억 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방송사인 SBS의 시가총액은 지난 26일 1조2297억 원으로 집계.

이는 조선구마사 1회가 방영된 지난 22일 종가 기준보다 716억원 줄어든 수치.

같은 기간 YG엔터테인먼트, SBS는 각각 5.63%, 5.24% 하락했고,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 PLUS도 2.64% 내리면서 시총이 101억원 줄어.

◇ 국민참여 뉴딜펀드, 15개 금융사서 오늘(29일)부터 판매

금융투자협회는 15개 금융사가 오늘(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일반 국민을 상대로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혀.

20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사모펀드로 운영되는 10개 자(子)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정책자금이 후순위로 함께 출자해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 주는 구조.

금융투자협회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돼 중도 환매가 불가능해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HMM 제공]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HMM 제공]

[기업]

◇ 수에즈운하 사고 장기화...HMM, 선박 4척 희망봉 돌기로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2만4000TEU급 HMM 스톡홀롬호 등 4척의 선박을 희망봉으로 우회하기로 결정.

다만, 가장 먼저 수에즈 운하 진입이 막혔던 2만4000TEU급 'HMM 그단스크호'는 인근 해상에 나흘째 대기 중.

HMM은 수에즈 운하 재개가 수일 더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 대응을 한 것으로 전해져. 하지만 희망봉을 돌게 되면 약 9000㎞를 더 항해해야 해 7일~10일이 더 걸려.

◇ 대한항공·아시아나 2024년 합병 추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자회사로 두다가 2024년 통합 항공사를 출범하는 방안을 추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같은 내용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을 산업은행에 제출.

대한항공은 올해는 양사의 약관과 정책, 서비스 분석 작업에 집중하고, 내년에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로 편입되면 양사 마일리지 가치 분석과 전환율 결정 등의 작업을 시작할 계획.

◇ SK, 배터리 분리막 공장 신설...폴란드에 1조원 투자

SK가 1조13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에 배터리 분리막 공장을 추가로 건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폴란드 분리막 생산 공장을 추가로 짓기 위해 총 1조1300억원의 역대 최대규모 투자를 단행.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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