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물산업 투자 콘퍼런스' 개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중소벤처기업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한국벤처투자와 공동으로 3년간 총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9일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2021 대한민국 물산업 투자 콘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물산업 펀드)’ 조성협약과 크라우드 펀딩 투자 설명회를 결합한 투자 콘퍼런스로, 물분야 유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및 한국벤처투자, 대전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와 함께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물산업 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청지역뉴딜(물산업) 펀드'는 물산업 및 충청지역의 자생적인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 지자체,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지역의 그린뉴딜 및 물산업 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년에 100억 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출자해 오는 2023년까지 대전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및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물산업 및 충청권 기업육성을 위한 모펀드 10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35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한다.
상반기까지 민간자금 유치 및 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45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물산업 활성화 및 지역균형 뉴딜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물산업·지역뉴딜 펀드가 충청권 스타트업 혁신 기술의 사업화와 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혁신기술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물산업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