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PASS) 인증서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내일부터 '정부24'의 모든 서비스에서 카카오·패스(PASS)·페이코 등이 제공하는 '간편인증'을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부터 행정서비스 포털인 '정부24'에 민간 전자서명인 '간편인증'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용할 수 있는 간편인증은 카카오, 이동통신3사에서 운영하는 PASS, 한국정보인증(삼성패스PASS), NHN페이코, KB국민은행 인증서 등이다.

해당 민간인증서들은 지난 1월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에 도입된 서비스들로 정부는 31일부터 전체 서비스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정부24에서 간편인증을 활용해 주민등록 등·초본뿐만 아니라 나의 생활정보 조회, 회원정보 관리 등도 조회·신청·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PC가 아닌 모바일 간편인증의 경우, '범정부 모바일 전자서명 공동기반'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올해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간편인증은 기존의 공동인증서(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할 필요가 없고 정부24에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발급·인증 절차도 보다 간편하다.

박덕수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정부24에서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24 간편인증 서비스 적용 화면 (PC)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