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품질 연구개발 지원...미래 모빌리티 협력방안 논의

30일 기아와 토탈 루브리컨츠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5년 연장하는 온라인 체결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 상무, 장 패리조 토탈 자동차부문 부사장, 장 프랑스와 투앙 토탈 대외협력부문 담당, 김영삼 기아 오너십혁신실 상무. [사진=기아 제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토탈 루브리컨츠(이하 토탈)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31일 기아는 전날 토탈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연장 체결식을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 상무, 장 패리조(Jean Parizot) 토탈 자동차부문 부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와 토탈은 기존 파트너십과 동일하게 향후 5년간 우수한 품질의 토탈의 엔진오일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기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는 공동으로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양사의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을 세웠다.

또한 기아는 토탈의 엔진오일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협력에서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 협력 방향도 추후 함께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은 "2011년부터 이어온 기아와 토탈의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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