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날아라 친환경 슈퍼보드'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은 31일 "2020년 기업PR 캠페인 '2020 날아라 친환경 슈퍼보드'편이 한국광고주협회 주관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광고상 중 하나인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 런칭된 광고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투표 등을 통해 선정한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 광고 시상식으로 광고 관련 학회나 단체가 아니라 기업들이 직접 주관한다는 점 등에서 차별성을 띠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기업PR 캠페인을 통해 199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의 캐릭터들을 30년만에 부활시켜 이 캐릭터들이 친환경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Newtro) 컨셉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며 많은 이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전략인 '그린밸런스2030' 및 브랜드 슬로건인 하이 이노베이션(Hi !nnovation)에 따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의 실체와 강력한 실행 의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슈퍼보드 일행이 떠난 모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경량화 소재, 초저점도 친환경 엔진오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플랫폼 등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이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기업PR 캠페인 활동이 그 동안 중후장대형 산업으로 인식돼 왔던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기업PR 캠페인은 B2B기업에서 B2B2C로 확장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결과물"이라며 "기업의 스토리텔링이 고객의 감성에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게 만드는 흐름이 광고의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업PR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TVCF가 소비자들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하는 '컨슈머 보이스(Consumer Voice)'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유튜브도 2020년 12월에 발행한 뉴스레터를 통해 이 캠페인을 '브랜드 호감도를 높여주는 기업PR 캠페인'으로 선정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2년 '지구를 혁신하다-북극편', 2017년 'Big picture of Innovation'이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인쇄 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 한국광고학회의 '올해의 광고상', '올해의 브랜드상' 등을 수상했고, 예술요소와 광고요소를 접목시킨 아트버타이징(Art + Advertising)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다수의 대학 교재에 소개되기도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기업PR 캠페인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방법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고자 하는 친환경 혁신을, 소비자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기업PR 캠페인로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