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 주말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최근 평년기온보다 10도 가량 높았던 기온은 이번 비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일 “중국 상해부근에서 발달해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밤 제주도와 전남남서해안을 시작으로 내일(3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4일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까지 각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 등 중부지방과 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남부에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mm 이상), 그 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북부와 서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1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산지에서는 일요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오늘과 토요일인 내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으나, 일요일(4일) 낮 기온은 내일보다 3~7도 가량 더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가 되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내륙은 10도 이하(특히, 강원산지에는 5도 이하)로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24도가 되겠으며, 내일 아침 최저 9~15도, 낮 최고 12~22도, 일요일(4일) 아침 최저 5~15도, 낮 최고 8~18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요일 오전부터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등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가 그치고 난 뒤 다음주 월요일인 5일 출근길 아침 기온은 5도 내외까지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