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5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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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박영선·오세훈, 오늘 마지막 TV토론 격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5일) TV토론에서 맞붙어.

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 

이번 토론은 세번째 격돌이자, 4·7 보궐선거 이전에 실시되는 마지막 토론.

◇ 정 총리 "이번 주 확산세 안 꺾이면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언급.

정 총리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뒤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설명.

이어 정 총리는 "정부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이번 한 주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국민들도 더는 안전한 곳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

또한 정 총리는 오늘(5일)부터 다중시설 음식섭취 제한 등을 포함한 기본방역수칙이 적용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제 위반행위에는 계도가 아닌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

◇ '임대료 인상' 논란 박주민, 월세 9.3% 낮춰 재계약

임대차 3법' 통과를 약 한 달 앞두고 월세를 크게 올려받아 논란이 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세입자와 월세를 낮춰 재계약한 것으로 확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박주민 의원이 임대료를 9.3% 인하해서 세입자와 재계약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돈을 떠나 비판을 수용하고 해명보다는 실천을 화답하는 모습, 역시 박주민답다"고 말해.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자신이 보유한 서울 신당동 아파트를 보증금 1억원, 월세 185만원에 새로운 임대 계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전·월세 전환율 4%를 적용하면 임대료를 9.1% 올려받은 수치.

지난해 9월 시행된 개정 시행령의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하면 인상폭이 26.6%에 달해 박 의원이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임대차 3법'의 인상폭 5% 제한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아.

부활절 계란에 각종 반(反)군부 메시지를 적은 뒤 길 위에 펼친 모습. [사진=미얀마 나우 캡처/연합뉴스]
부활절 계란에 각종 반(反)군부 메시지를 적은 뒤 길 위에 펼친 모습. [사진=미얀마 나우 캡처/연합뉴스]

[사회]

◇ 미얀마 시민들 부활절 계란에 '反군부' 메시지..."미얀마를 구해달라"

미얀마 시민들이 부활절을 맞아 '부활절 계란'에 각종 반(反)군부 메시지와 그림을 적으며 저항 의지를 다져.

미얀마가 인구 90%가량이 불교도인 불교국가지만, 부활절을 통해 서로 더 단결하며 군부에 대한 저항 의지를 다지자는 제안이 SNS를 통해 올라온 데 따른 것.

현지 매체와 SNS에 따르면 시민들은 이날 부활절 계란 껍데기에 군부에 대한 저항과 민주주의 회복 의지 등을 적은 뒤 이를 이웃과 나누고 SNS에도 다수 올려. 특히 미얀마 국기와 함께 '미얀마를 구해달라'라는 글귀가 적힌 계란이 많아.

◇ 오늘부터 기본방역수칙 위반 때 10만원 과태료

오늘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종사자·이용자에게 적용되는 기본방역수칙을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한 기본방역수칙의 계도 기간이 어제(4일) 종료됨에 따라 이날부터 위반 시 업주에게 300만원,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기존 수칙의 내용도 강화돼, 식당·카페 등 시설 외에는 음식을 먹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사업장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해.

◇ '1인당 최대 50만원' 가족돌봄휴가 비용 오늘부터 신청

고용노동부는 오늘부터 '코로나19 관련 가족 돌봄 비용 긴급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혀.

지원 대상은 가족의 코로나19 감염이나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휴원, 휴교, 원격수업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로, 1인당 하루 5만원씩 최장 10일 동안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최대 50만원을 지급.

◇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 오늘 논의

서울경찰청은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 A씨에 대해 외부위원 등 7명이 참석하는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앞서 A씨의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 게시판 글에는 24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

A씨는 지난달 23일 택배기사로 위장해 B씨의 집에 들어가 세 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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