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LG이노텍 등 뒤이어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도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채용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2019년과 2020년 직원현황을 모두 공시한 66개사 직원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233명의 직원이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서는 지난해 한화큐셀앤드첨단 소재와 합병한 ‘한화솔루션’이 3027명 증가해 2위에 올랐다.

이어 LG이노텍(1936명), 코웨이(1583명), 현대자동차(1472명), 롯데케미칼(1259명), SK하이닉스(764명), 네이버(584명), 엔씨소프트(469명), 한국전력공사(414명) 등이 이 부문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픽=잡코리아]
[그래픽=잡코리아]

지난해 남자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전년대비 3159명이 증가했고, 한화솔루션이 2756명, 코웨이 1528명, LG이노텍 1357명, 현대자동차 1224명 늘었다.

여직원의 경우 삼성전자가 1074명 증가해 1위를 기록했고 LG이노텍 579명, 한국전력공사 314명 , 롯데케미칼 293명, 한화솔루션 27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0만9490명)이었으며 현대자동차가 7만1504명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기아(3만5424명), SK하이닉스(2만9008명), LG디스플레이(2만5980명), 이마트(2만5214명), 한국전력공사(2만3551명), 롯데쇼핑(2만2791명), KT(2만2720명), 대한항공(1만8518명) 등일 직원이 많은 기업 top10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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