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5일

ESG 전략수립시 애로사항 [자료=전경련 제공]
ESG 전략수립시 애로사항 [자료=전경련 제공]

[경제·금융]

◇ 기업 66% "ESG에 관심 많다"지만..."개념 모호해 막막"

매출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7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하지만 ESG 개념이 모호하고 기관마다 이를 평가하는 방식도 달라 관련 ESG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에 `ESG 준비 실태 및 인식 조사`를 설문한 결과, ESG에 대한 CEO 관심도는 매우 높다(36.6%)와 다소 높다(29.7%) 등 총 66.3%로 집계.

ESG 전략 수립 시 애로 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29.7%가 `ESG의 모호한 범위와 개념`을 꼽았고, 이어 자사 사업과 낮은 연관성(19.8%), 기관마다 상이한 ESG 평가방식(17.8%) 등을 지적.

◇ 정태영 "현대캐피탈, 해외 이익 한국 금융사 중 1위…2위의 2배"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이 자사의 해외 실적이 국내 타 금융사를 압도했다고 자찬.

정 부회장은 개인 SNS를 통해 "한국의 금융사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세후 이익은 총 1.9조원"이라면서 "그중 37%인 7050억원을 미국·중국·영국·독일·캐나다·브라질에 있는 현대캐피탈 해외법인들이 벌었다"고 말해.

아울러 정 부회장은 "2위와 두배 정도의 격차로 금융해외이익 1위를 차지하였다"고 덧붙여.

◇ 대행사 바뀐 동백전, '꼼수 논란'...새 선불카드 발급 없이 이용 불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 대행사가 바뀌며 5일부터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새로운 선불카드를 발급받는 절차를 거쳐야 해 이용객이 불편을 호소.

새로운 운영 대행사로 선정된 코나아이 측은 카드 이관을 신청할 때 기존 잔액 및 캐시백 이관과 함께 새로운 선불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

시 관계자는 "애초 운영 대행사와 협의할 때 실물 카드 발급은 논의되지 않았던 내용"이라며 "운영사가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사의 선불카드를 발급하기로 한 것 같은데 시스템상 꼭 필요했는지 재논의할 예정"이고 밝혀.

◇ 쿠팡서 '온라인 판매 금지' 주류 팔다 중단

쿠팡이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주류를 팔다가 소비자 지적에 이를 중단.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사이트에서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외국 주류인 프랑스산 샴페인과 중국산 술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 문제가 된 상품은 쿠팡이 자체 매입해 파는 게 아닌 오픈마켓 판매자가 등록한 제품.

쿠팡 측은 "외부 판매자가 마치 술이 아닌 다른 상품처럼 전혀 관련이 없는 카테고리에 등록했다"며 "이를 확인하자마자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밝혀.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사진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기업]

◇ 한전 사장 공모에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등 지원

5일 마감한 한국전력 차기 사장 공모에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재공모 결과 복수 지원자가 등록하면서 서류 심사 등의 절차에 들어가.

한전은 당초 지난달 26일까지 새 사장을 공모했으나 지원자가 1명에 그치자 이날까지 공모 기간을 연장.

한편, 한전 사장은 한전 임추위가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복수로 후보를 추천하면,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현대차 아산공장도 휴업 검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차 울산1공장이 휴업을 결정한 데 이어 아산공장도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조만간 휴업하는 방안을 노조와 협의 중.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차종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해.

◇ SM, 비음악사업 통합관리 자회사 설립…"사업구조 효율화"

SM엔터테인먼트가 비음악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사업구조 효율화를 목표.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 'SM스튜디오스(SM Studios)'를 설립한다고 밝혀.

SM스튜디오스의 주요 사업은 지주사업, 브랜드·상표권 등의 지적재산권 관리 및 라이선스업 등으로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그룹 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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