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7일

[일러스트=연합뉴스]
[일러스트=연합뉴스]

[경제·금융]

◇ IMF, 올해 세계경제 6%·한국 3.6% 성장전망..."코로나 효과"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로,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0.5%포인트 올라간 수치.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 역시 3.6%로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올랐지만, 세계 성장률 전망치보다 2.4%포인트 밑도는 수준.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 충격으로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한 반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잘 막아냈기 때문이라고 설명.

◇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에도 '불똥'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기록적인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도 본격적으로 감산에 들어가면서 부품업계까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이달부터 국내 완성차 업계가 본격적인 감산을 시작하면서 부품업체의 최근 납품량이 기존보다 10∼20% 감소했다고 밝혀.

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 2일 1∼3차 협력업체 5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감산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절반에 가까운 48.1%로 집계.

◇ 한울원전 1·2호기 해양생물 유입에 또 발전정지

해양생물 유입으로 발전을 정지했던 한울원전 1·2호기가 또다시 해양생물 유입으로 발전을 정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6일 오후 한울원전 1·2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 취수구에 대형 플랑크톤의 일종인 '살파'가 다량 유입돼 2호기는 오후 6시 43분께, 1호기는 오후 7시 21분께 터빈 발전기 출력을 줄여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밝혀.

한울원자력본부는 비상 요원을 투입해 해양생물을 제거하고 있다며, 원자로는 안전한 상태로 방사선 외부 누출도 없다고 설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업]

◇ SK하이닉스, 독일 보쉬와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장기공급 논의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글로벌 1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와 반도체 장기공급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보쉬와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장기공급을 논의 중에 있어.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SK하이닉스는 자동차 부품 1위 업체인 보쉬에 처음으로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공급.

◇ 김정렬 LX 사장 "LX홀딩스 출범시 법적 대응...공정위에도 제소"

LG그룹에서 분리하는 구본준 고문의 지주회사가 ㈜LX홀딩스라는 이름을 쓰기로 하자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이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

김 사장은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LX홀딩스는 양사의 로고 디자인 등이 달라 상표권 행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지만, 타인의 성명이나 상호 표장, 그 밖의 것을 유사하게 사용해서 타인의 활동과 혼동하게 하거나 오인하게 하는 경우에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이라고 주장.

그러면서 그는 "특허청에 적극 의견을 제시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도 적극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 제일기획·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활용 마케팅 업무 협약

제일기획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혀.

양사는 전날 서울 상암동 스튜디오드래곤 본사에서 '드라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제일기획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를 활용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사업에 참여할 예정.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 드라마 열풍을 이어갈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며, 제일기획은 드라마에서 파생되는 공연, 전시, 게임 등 2차 콘텐츠 기획 등을 맡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

◇ "포스코강판, 미얀마 군부기업과 합작 끝낼 방안 모색"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강판(C&C)이 미얀마 군부기업인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와 합작을 끝낼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스코강판은 MEHL과의 합작사 보유 지분 70%를 매각하거나 MEHL이 보유한 30%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

앞서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학살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비판과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지배하는 기업인 MEHL을 제재 대상에 추가.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