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4.7 재보선 결과 야당인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이와 상반된 대선 주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는 전체 응답자 중 24%의 지지를 받았고 윤 전 총장은 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윤 전 총장이 25%, 이 지사가 2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이 지사는 변동이 없었으나 윤 전 총장은 7%p 가량 하락한 것이다.

특히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43%의 지지를 얻어 이 전 대표(23%)보다 상당 수준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총장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9%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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