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 주말과 휴일은 오랜만에 비 소식 없는 쾌청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미세먼지도 없어 외부활동에 아무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침기온이 최저 1도까지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9일 “일요일인 11일까지 아침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면서 “특히, 경기북부·동부·강원내륙 및 산지·일부 충청내륙·전북동부·경상내륙에서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0~21도가 되겠으며, 내일 아침 최저 1~9도, 낮 최고 13~20도, 일요일 아침 최저 1~9도, 낮 최고 16~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내일 7~18도, 수원 5~18도, 대전 5~20도, 광주 7~19도, 강릉 3~17도, 대구 4~17도, 부산 7~16도, 제주 12~17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서울은 8~21도, 수원 6~21도, 대전 6~22도, 광주 7~22도, 강릉 8~20도, 대구 5~20도, 부산 8~18도, 제주 12~20도를 나타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편, 최근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일부 충청권내륙, 전라동부, 일부 경상권, 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평균풍속 20~45km/h(6~12m/s), 최대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풍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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