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떨어진 벚꽃잎이 바닥을 뒤덮고 있는 모습. 정부는 3월부터 충분히 봄비가 내려 올해 모내기 철 물 부족 우려는 해소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떨어진 벚꽃잎이 바닥을 뒤덮고 있는 모습. 정부는 3월부터 충분히 봄비가 내려 올해 모내기 철 물 부족 우려는 해소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늘(12일) 전라권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북부해안 제외)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에서는 교통안전 및 각종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전남동부남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 그 밖의 해안과 남부내륙, 강원산지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내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남해안과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지리산 부근에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200mm 이상),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북부해안,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10~50mm,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5~20mm의 비가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19도가 되겠으며, 내일 아침 최저 9~15도, 낮 최고 13~22도, 수요일 아침 최저 0~8도, 낮 최고 13~18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이번 비가 그치고 난 뒤 수요일인 14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부터 이번주 일요일(18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기온은 3~12도, 낮 기온은 13~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이 기간 강원영서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토요일(17일) 오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요일(14일)과 목요일(15일)의 아침 기온은 3~8도까지 떨어져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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