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5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AFP/연합뉴스]

[경제·금융]

◇ 코인베이스 상장한 날…파월 "가상화폐는 투기수단"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가상화폐 '저격'에 나서.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원격 인터뷰에서 가상화폐가 아직 결제수단의 지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CNBC방송이 보도.

파월 의장은 "가상화폐는 정말로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해.

◇ '주식 액면분할' 카카오 오늘부터 거래 재개

카카오가 15일 5대1 액면분할을 마치고 오늘(15일) 거래가 재개.

직전 거래일인 9일 신고가인 55만8천원에 거래를 마친 카카오의 1주 가격은 액면분할로 11만1600원으로 낮아져.

액면분할 자체가 기업 실적과 주식 전체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카카오뱅크 등 주요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 오세훈, 하위 선별지급 '안심소득' 실험키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하위계층에 선별지급하는 '안심소득'을 연내에 실험하기로 해.

오 시장 측에 따르면 오 시장은 보궐선거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서울시민 안심소득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

보편기본소득과 달리 안심소득 제도는 소득 하위층에 선별지급하는 것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인 서울시민(4인 가구 기준으로 연간 약 6000만원)을 대상으로 중위소득에 미달하는 금액의 50%를 보장.

◇ 한전에 이어 한수원도 "승진에 군 경력 반영 안 해"

한국전력공사가 승진에 군 복무 경력을 인정하지 않도록 검토 중인데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은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

한수원은 "군 경력을 승진 기간에 반영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고용노동부의 행정 해석에 따라 3직급 승격 자격 기간에 군 경력 반영을 삭제하기로 했다"며 이러한 내용의 '인사 관련 규정 및 지침 개정안'을 마련.

앞서 한국전력은 법 위반소지가 있어 입사 전 군 경력을 승진자격 요건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업]

◇ '충수염 수술' 이재용 오늘 서울구치소 복귀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5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무렵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구치소로 퇴원할 예정.

수술이후 의료진이 상태를 더 지켜보자고 했지만 이 부회장은 "괜찮다. 더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구치소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 백악관 회의 참석한 삼성전자 "대화 기회 준 바이든에 감사"

미국 백악관이 개최한 '반도체 화상회의'에 참석한 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대화의 기회를 만들어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혀.

삼성전자는 북미총괄 대외협력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고의 첨단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 연방정부와 의회가 함께 반도체 제조와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500억 달러 지원을 논의 중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해.

◇ "GM, LG와 테네시에 배터리 제2공장 설립...16일 발표"

미국 1위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LG와 함께 테네시주에 미국 내 제2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오는 16일 공식 발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2 배터리 공장은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들어설 예정이며 총 23억 달러,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

이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제1 배터리 공장과 비슷한 규모로, 제2 공장은 GM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캐딜락 리릭'에 장착할 배터리를 생산.

◇ 쿠팡,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 설립...배달시장 공략 강화

쿠팡이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의 고객 서비스(CS) 업무를 전담할 자회사를 만들어 배달 시장 공략을 강화.

쿠팡은 쿠팡이츠 이용 고객과 입점 업체, 배달 파트너의 문의 사항 등에 실시간으로 응대하고 주문 상황에 따라 배달 파트너 인원 수급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쿠팡이츠서비스'를 자회사로 설립한다고 밝혀.

쿠팡은 "전국적으로 쿠팡이츠 수요가 늘어나 전문적인 대응을 위한 별도의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배달파트너들이 유연하게 근무하고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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