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

정세균 전 총리와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정세균 전 총리와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정치]

◇ 퇴임 후 DJ 사저 찾은 정세균 "다시 국민께 엎드리겠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총리직 사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경기도 일산 사저를 방문.

정 전 총리가 DJ의 영입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던 만큼 정치 입문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여.

정 전 총리는 개인 SNS를 통해 "국민을 떠난 새로움은 없다. 다시 국민께 엎드려 그 뜻을 헤아리겠다"며 "국민의 회초리는 사랑으로, 그 큰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밝혀.

◇ 미 케리 특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입 적절치 않아"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정보를 한국에 제공하도록 미국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 "이미 진행 중이며 매우 명확한 규정과 기대치가 있는 절차에 미국이 뛰어드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밝혀.

케리 특사는 18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이 한국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미국이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 개입의 가능성에 선을 그어.

그는 "핵심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동안 일본이 계속 협조할 것인지" 여부라며 "일본이 IAEA와 매우 긴밀히 협력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

◇ 당정청, 부동산 세제·대출규제 '전부 점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7 재보선 참패로 확인된 부동산 민심 수습을 위해 세제 및 금융 대책 등 전반을 보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아.

당정청은 18일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정청 쇄신 이후 국민이 가장 관심을 가진 부동산 문제와 백신 수급 문제를 논의했다"며 "부동산 정책의 경우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전부 점검해보기로 했다"고 말해.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이르면 19일 당 부동산 특위를 출범시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부동산 보완책을 정리하고 이후 당정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제도 개선을 한다는 방침.

4.19 혁명 61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강북구 4.19 민주묘지에서 희생자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9 혁명 61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강북구 4.19 민주묘지에서 희생자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4·19혁명 61주년 기념식 거행…"민주주의 정신 계승"

국가보훈처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새 아침, 민주주의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제61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개최.

이번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4·19 혁명 유공자·유족 등 90여명이 참석.

기념식에서는 4·19 혁명 관련 단체장과 당시 시위에 참여한 학교(고려대, 서울대, 동국대, 대광고)의 후배 학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헌화와 분향을 할 예정.

◇ 소상공인 51만명에 오늘 버팀목자금 플러스 추가 지급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19일)부터 소상공인 51만1000명에게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추가 지급.

이번 2차 신속지급 대상은 지난달 29일 시작된 1차 신속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으로 2019년 상반기와 지난해 상반기, 2019년 하반기와 지난해 하반기 등 반기별 비교를 통해 매출이 감소한 41만6000명이 포함.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개업한 7만5000명, 경영위기업종에 포함되면서 연매출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소기업 1만곳 등도 이번 지원 대상.

◇ 파우치 "부스터샷 여부 여름 끝날 때나 가을 초입 결정"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부스터샷' 필요 여부에 대한 판단이 여름 끝날 때쯤이나 가을 초입에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

부스터샷은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종 후 추가로 한번 더 맞는 것을 의미.

파우치 소장은 NBC방송 인터뷰에서 '부스터샷 권고 결정이 3상 시험 1년이 돼가는 여름 끝날 때쯤 내려질 것이냐'는 질문에 "부스터샷 필요 여부는 여름 끝날 때쯤, 가을 시작할 때쯤 알게 될 것"이라고 답해.

이어 "부스터샷의 필요 여부는 제약사가 아닌 미국 식품의약국과 질병통제예방센터 등 보건당국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 김원웅 광복회장 "미국, 일본 성노예 외면하면서...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는 위선"

김원웅 광복회장은 미국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최근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를 연 데 대해 위선이라고 비난.

김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 등은 못 본 체하고 평화를 위한 대북전단금지법을 문제 삼는 것은 강대국의 위선적인 인권 문제 접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

특히 그는 "한국 국민의 뜻에 반하여 미국이 주도해 분단이 이뤄졌고, 이 분단이 한국전쟁의 구조적 원인"이라며 "민족분단의 불행을 안겨준 미국은 한국 국민에게 역사적 부채가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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