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

재건축 기대감 부푼 압구정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재건축 기대감 부푼 압구정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오세훈 시장 1주일...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들썩'

급등을 멈추고 진정 기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서울시장 선거 1주일 만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다시 들썩이고 있어.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4월 첫째 주 0.05%에서 둘째 주 0.07%로 상승 폭이 커져.

서울 아파트값은 10주 만에 상승 폭이 다시 커진 건데 가격 상승은 노원구와 송파구, 강남3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 재건축 단지가 있는 지역이 이끌어.

전문가들은 오세훈 시장 당선 직후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하는 양상이지만,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 정부, 6월까지 가상자산 불법행위 특별단속

정부는 가상화폐(가상자산)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불법행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달부터 6월까지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에 들어가.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가상자산의 거래가 급증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16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출금 때 금융회사가 1차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불법 의심거래 분석 결과가 수사기관, 세무 당국에 신속히 통보되도록 단속·수사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해.

경찰은 가상자산 불법행위 유형별로 전담부서를 세분화하는 불법 다단계, 사기 행위 등을 집중 단속. 

◇ 코로나가 탄소배출줄였다...지난해 전세계 에너지분야 CO2, 20억t 감소

지난해 전세계 에너지 분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대비 20억t 가까이 감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세계 에너지 리뷰: 2020년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분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년 대비 20억t(5.8%)이 줄어든 315억t을 기록.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도로교통 활동이 줄고 항공업이 부진을 겪으면서 석유 수요가 8.6% 줄었고,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2억t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IEA는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분은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화석연료 사용 감소가 곧 탄소배출 저감과 직결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 결과"라고 말해.

미술계에 따르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문화재와 근현대미술품 약 1만3000점의 감정평가액은 2조5000억~3조원에 달한다. 사진은 국보 제216호 '인왕제색도'.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술계에 따르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문화재와 근현대미술품 약 1만3000점의 감정평가액은 2조5000억~3조원에 달한다. 사진은 국보 제216호 '인왕제색도'. [사진=문화재청 제공]

[기업]

◇ 이달말 시한 '이건희 상속세'...전체 13조원 규모 나눠낼 듯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인이 주식분만 11조원이 넘는 막대한 상속세를 이달 말까지 신고·납부하기 위해 분할납부(연부연납)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여.

상속 재산 가운데 주식분 상속세액 11조400억원이 확정된 가운데 에버랜드 땅과 자택 등 부동산이 2조원 안팎, 예술품이 2조∼3조원 등으로 전체 상속세액은 약 13조원가량으로 추산.

재계에서는 막대한 상속세를 신고·납부 기한인 이달 말까지 한꺼번에 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해 상속인들이 상속세 분할납부 제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

◇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역풍…소비자 불매운동 잇따라

남양유업이 지난 13일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이후 제품 불매를 선언하는 소비자가 잇따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아이를 둔 한 소비자는 "처음 기사를 보고 (불가리스를) 당장 사러 가야 하나 했는데, 실험 대상이 개랑 원숭이고 발표자는 남양유업 임원이란다. 몇 년 만에 남양유업 제품을 먹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앞으로도 쭉 불매한다"고 말해.

다른 소비자들 역시 "믿고 거르는 남양유업", "애초에 식품으로 바이러스를 막는다는 게 웃긴 것 같다", "남양유업이니까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역시나 불매할 일들만 만들고 있다"며 남양유업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밝혀.

◇ 상하이모터쇼 개막…전기차 주도권 놓고 신구 세력 대격돌

올해 19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 모터쇼가 오는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최.

'변화를 끌어안다'(EMBRACING CHANGE)를 구호를 내건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는 세계 1000여개 완성차 및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여.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시장을 놓고 전통 완성체 업체들과 친환경차 전문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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