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1일

[사진=빗썸 화면 캡쳐/연합뉴스]

[경제·금융]

◇ 한컴토큰 '아로와나코인', 상장 30분만에 10만% 급등

20일 새로 거래소에 상장한 가상화폐가 한때 10만%의 이례적인 상승률을 기록.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한 아로와나토큰(ARW)은 이날 오후 2시 30분 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 1분 5만3800원까지 치솟아.

한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당일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가 있지만, 10만%라는 상승률은 들어본 적도 없고,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말해.

◇ 미 전자제품 업체 뉴에그 "도지코인, 지불수단으로 채택"

미국의 전자제품 온라인 쇼핑업체인 뉴에그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했다고 밝혀.

뉴에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페이를 통한 공식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받기로 했다"며 "결제할 때 비트페이를 통해 도지코인으로 결제하면 된다"고 설명.

이번에 뉴에그가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서 처음으로 도지코인의 공식 사용처가 생겨.

한편,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는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도지코인을 지불수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13만명이 지지 의사를 나타내.

◇ 산업부, 프랑스 르노그룹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 협조 요청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가 프랑스 르노그룹에 원활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을 위한 협조를 요청.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해외사업총괄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에서 원활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이뤄지도록 힘써달라고 말해.

르노삼성은 르노그룹 본사에서 반도체 물량을 배정해줘야 하는데, 이 물량을 충분히 배정해달라고 요청한 것.

아울러 성 장관은 르노 측에 국내 경영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친환경차 공급 증대에도 힘써달라고 당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업]

◇ 조계종 주지들 "이재용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이례적 탄원

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주지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협의회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 등에 탄원서를 보내 "이 부회장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선처를 촉구.

주지협은 "이 부회장은 참회를 위한 많은 노력을 했고 판결 선고가 있기 전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며 "삼성이 법과 윤리를 지키지 못한 점, 변화된 사회의식과 소통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반성했다"고 설명.

조계종을 대표하는 사찰 주지들이 부패 범죄로 법의 심판을 받는 재벌 기업인의 선처를 호소하기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

◇ 현대차, 3년 연속 적자 낸 현대로템 철도 사업 매각 검토

현대차그룹이 현대로템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실적이 부진했던 현대로템 철도 부문의 분리 매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현대로템의 사업은 크게 철도, 방산, 플랜트로 나뉘는데 이중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도 부문의 영업손실 규모는 2018년 417억원, 2019년 2595억원, 2020년 116억원 등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 '모바일 철수' LG전자 베트남 공장, 냉장고 생산라인으로 전환...고용은 유지

모바일 사업 철수를 선언한 LG전자가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을 냉장고 생산라인으로 바꾸기로 해.

LG전자는 스마트폰 생산기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냉장고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직원들의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고 밝혀.

또한 LG전자는 브라질 타우바테 공장은 노조와 생산라인 이전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

◇ 카카오톡, 10명까지 영상통화 '그룹 페이스톡' 시범 서비스 출시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다수 이용자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톡' 기능을 베타(시범) 서비스로 선보인다고 밝혀.

이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영상 통화가 가능.

카카오 관계자는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며 다수의 이용자가 동시에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새롭게 그룹 페이스톡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인이나 가족 간 활용을 비롯해 팀 단위의 간단한 비즈니스 미팅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