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6일

[일러스트=연합뉴스]
[일러스트=연합뉴스]

[경제·금융]

◇ 서울시, 세금 체납자 가상화폐 151억원어치 추가 압류

서울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1곳에서 세금체납자 287명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확인하고 압류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혀.

이번에 찾아낸 가상화폐 평가금액은 151억원으로, 이들의 총 체납액은 100억원.

앞서 지난 23일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국내 가상화폐 주요 거래소 3곳에 자산을 보유한 고액체납자 1566명을 찾아내 즉시 압류가 가능한 경우인 676명의 가상화폐(평가금액 251억원)를 압류 조치했다고 발표.

◇ 국내 온라인동영상 시장 올해 3.3조 전망

올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넷플릭스 등 구독형 서비스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의 OTT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OTT 시장 규모는 지난해(25억6520만달러) 보다 15% 가량 늘어난 29억5천770만 달러(3조3천억원) 규모로 추산.

특히 보고서는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형 서비스가 지난해보다 시장 규모가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목재부터 주식, 비트코인까지 다 오른 시장…WSJ "거품 공포"

건축 자재부터 주식, 비트코인까지 모든 자산 가격이 치솟으면서 글로벌 시장이 거품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WSJ는 다양한 자산이 이처럼 한꺼번에 오르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진단.

1980년대 일본의 자산버블 붕괴와 2000년 닷컴버블 붕괴를 예측한 유명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은 WSJ에 "이번 상황은 우리가 과거 겪었던 다른 어떠한 버블과도 다르다"며 "과거의 버블은 경제 여건이 완벽에 가까워 보일 때 일어났지만 이번에는 경제가 어려운 상태에서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치솟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기업]

◇ 노바백스 CEO,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방문 예정

스탠리 에르크(Stanley Erck)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가 곧 방한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안동공장을 방문할 예정.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에르크 CEO의 방한 일정에 노바백스 백신의 기술을 도입해 생산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공장을 방문이 포함돼 있어.

에르크 CEO는 안동공장의 생산 현황 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비공개.

◇ 현대차 MZ 세대 중심 사무직 노조 생긴다

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사무직 노동조합이 26일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여.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사무직 직원들로 구성된 '현대자동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

현대차 사무직 노조 설립을 지원하는 대상노무법인의 김경락 대표노무사는 "24일 노조 준비위원회와 설립 총회를 열고 26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해.

현대차 사무직 노조에 가입 의사가 있는 직원 대다수는 입사 8년차 이하 젊은 직원들이며 노조 위원장은 20대 현대케피코 직원으로 알려져.

◇ 삼성물산, 미국 텍사스에 700MW 태양광발전소 건설 추진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에 70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관련 문서를 입수해 보도.

로이터에 따르면 발전소가 들어설 밀람 카운티 내 4개 교육구는 지난 19일 삼성물산 자회사로 돼 있는 유한책임회사 '벤 밀람'과 이번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고용인원과 득실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

발전소는 내년 6월 착공될 예정이고, 상업운영 예정 시점은 2023년 12월으로, 삼성물산 측은 총 사업 규모가 6억7300만 달러(약 7500억원)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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