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9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SK IET 공모주 첫날 청약금 22조 원 넘어

상반기 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 열풍이 뜨거워 첫날 청약 증거금이 22조1594억 원에 달해.

이는 지난 3월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증거금 14조1000억 원을 넘어선 수준.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중복 공모 청약 금지 이전 마지막 '대어' IPO로 꼽히고 있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보여.

공모 청약은 오늘(29일) 오후 4시에 마감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내달 11일로 예정.

◇ 법무장관 보좌 검사, 가상화폐거래소 이직 '무산'

법무부 소속 검사가 가상화폐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사표를 냈지만, '이해충돌'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관련 취업 승인 심사 신청을 하지 않아.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하던 A 검사는 최근 사표를 내고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변호사로 이직하려 한 것으로 알려져.

법무부에서 일하던 검사가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하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A 검사는 결국 계획했던 가상화폐거래소 취업을 위한 승인심사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 국제신용평가사 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로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유지.

S&P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이내 성장세로 돌아서는 등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또 재정지원 등에 힘입어 내수 침체가 제한적이었고 적극적 투자에 따른 제조업 분야 호조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

다만 "고령화에 대비해 생산력을 높이는 것이 경쟁력 유지의 관건"이라며 "북한 관련 위험도 향후 제약 요인"이라고 밝혀.

현대자동차 첸나이공장.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첸나이공장. [사진=현대차 제공/연합뉴스]

[기업]

◇ 현대차, 인도에 30억 원 기부...산소 시설 등 지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2억 루피 우리 돈으로 약 30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혀.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이 금액은 코로나19 피해가 특히 심각한 마하라슈트라주, 뉴델리, 텔랑가나주, 타밀나두주 등에 전달.

지원금은 여러 병원에서 산소 발생 시설을 구축하고 의료 인프라와 인력 확충 등을 위해서도 활용될 예정.

◇ '이루다' 개발사 "무거운 책임감…개인정보보호 강화 조치 준비"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개발·서비스한 스캐터랩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관련 처분과 관련, 책임을 절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혀.

스캐터랩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일을 거치며 AI 기술 기업으로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올바른 개인정보 처리의 필요성에 대한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느꼈다"고 말해.

스캐터랩은 "이번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1월 이루다 서비스 종료 후 바로 내부 TF팀을 구성해 보다 엄격한 기준 아래에서 개인정보 처리에 필요한 프로세스 및 기술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만 14세 미만 사용자 서비스 제한, 가명 처리 시스템 고도화 등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

◇ SKIET,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 100% 친환경 전력 사용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 3분기 양산을 시작하는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사용하기로 해.

SKIET는 폴란드 현지 전력회사인 타우론과 계약을 맺고 태양광과 태양열, 바이오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받을 예정.

SKIET는 폴란드에 이어 중국 등 해외 거점에서도 친환경 전력 도입을 추진할 계획.

◇ LG전자·화학도 ESG·내부거래위원회 만든다

LG전자와 LG화학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혀.

지난 27일 LG디스플레이가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만든다고 발표한 데에 이은 것으로, LG가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어.

LG화학은 "위원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거래 공정성과 회사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설명.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