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일

버크셔해서웨이 워런 버핏 회장(왼쪽)과 찰리 멍거 부회장(오른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왼쪽부터 버크셔해서웨이 워런 버핏 회장과 찰리 멍거 부회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경제·금융]

◇ 버핏 파트너 멍거 "비트코인, 납치범에게나 유용한 화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0)의 단짝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97)가 비트코인에 대해 "역겹다"고 강력히 비판.

CNBC에 따르면 멍거 부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온라인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질문에 “비트코인 성공이 역겹다”며 “비트코인은 납치범이나 강탈범에게나 유용한 화폐”, "난데없이 뚝딱 만들어진 새로운 금융 상품"이라고 지적.

멍거가 비트코인을 신랄하게 비판한 것과 달리 버핏 회장은 비트코인 질문에 즉답을 내놓지 않은 채 농담으로 대신.

◇ 주식투자자연합회 "기관·외국인, 주식 상환기간 60일 적용해야"

개인 주식 투자자들이 모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공매도 의무 상환 기관을 60일로 통일하라"고 주장.

현재 기관·외국인 간 주식을 빌리는 대차 거래의 경우 대여자가 주식 반환을 요구하면 차입자는 즉시 반환해야 하는데, 개인의 경우 60일이라는 차입 기간을 보장.

이에 대해 한투연은 "현행 기관과 외국인의 공매도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무기한으로 연장이 가능해서 하락할 때까지 기다리면 결코 손실을 보지 않는 전가의 보도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

◇ 민주당 이용우, 가상화폐 입법 추진...정보공개·실명확인 의무화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제도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곧 발의될 전망.

카카오뱅크 대표를 지낸 금융·IT분야 전문가인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칭 '가상자산업법 제정안'을 이르면 이번주 초 대표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법안에 따르면 신규 코인 상장시 거래소가 발행 규모나 위험성을 명시한 '백서'를 공개하도록 하며, 가상자산 예치금을 금융기관에 별도로 보관해 사기 피해 위험에 대비하도록 해.

또 거래소가 투자자들의 실명 확인을 거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도 반영.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폴란드 브로츠와프시 홈페이지 제공]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폴란드 브로츠와프시 홈페이지 제공]

[기업]

◇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5주년…"혁신 E-모빌리티 중심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당국이 공장 설립 5주년을 맞아 LG 공장을 성공적인 기업 투자로 집중적으로 다뤄.

업계에 따르면 브로츠와프시는 당국 홈페이지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 연혁과 각국 투자·생산 규모, 경제적 효과 등을 상세히 소개.

브로츠와프시는 "세계 최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덕분에 폴란드가 혁신 E-모빌리티 기술의 중심지가 됐다"며 "일자리 등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에 기여한 효과도 상당하다"고 설명.

◇ 일반 소비자가 내는 택배비도 인상…한진 2000원·롯데 1000원↑

주요 택배업체들이 기업 고객에 이어 개인 고객의 택배 가격를 인상.

한진은 지난달 19일부터 소형 기준 택배비를 4000원에서 6000원으로 2000원 인상하는 등 개인 고객 택배 가격을 올려 기존 4000~6000원이던 택배 운임은 5000~7000원으로 상승.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지난 3월 15일부터 개인 고객 택배비를 1000원씩 올려 택배 가격은 소형 5000원, 중형 6000원, 대형 7000원으로 인상.

이들 업체는 택배 종사자의 근로 환경 개선과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위해 단가 현실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전기차 비중↑

현대차와 기아가 친환경차 판매 부문에서 12년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버스·중형 이상 트럭 등 중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204만4947대로, 이는 2009년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12년만에 200만대를 넘어선 기록.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있다"며 "2025년에는 현대차·기아 전체 판매 차량 중 친환경차가 약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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