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각 전문가 연결 플랫폼 역할...모든 전문가 사전검증·실버 일자리 창출도

[사진=㈜HJN 제공]
[사진=㈜HJN 제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건축·인테리어부터 가전·레저 용품까지 하자 보수를 해당 전문가와 매칭 시켜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관심을 끈다.

하자 보수와 관련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한데 모으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연결시켜주는 앱이다.

㈜HJN은 O2O(Online to Offline)플랫폼 서비스인 '하자 노(NO)'를 올해 초 론칭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하자노' 앱을 이용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금액과 시간대에 쉽게 필요한 전문가를 찾아볼 수 있다. 앱은 구글플레이어에서 '하자노'를 다운 받으면 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점포와 영업장이 없어도 하자노 앱을 통해서 영업 및 홍보를 할 수 있는 셈이다.

건축 관련 하자 보수부터 가전 및 레저 용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생활형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리·보수를 할 경우 소비자 눈 높이에 맞는 하자보수 관련 제품 및 공구를 하자노 쇼핑을 통해 미리 구매할 수 있어 제품 선택과 가격에 대한 불만도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다.

일반 가정의 경우 하자보수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든 전문가에 대한 사전 검증으로 신뢰감도 높혔다.

올해 초에 안드로이드 버전을 구글 플레이어에 론칭을 하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곧 애플 기반의 IOS 버전 출시를 앞 두고 있다.

하잔노는 현재 대한노인회의 서울시 노인 취업센터(17개 지역)와 경기도 성남, 용인, 수원(9개지역)의 60대 각 분야 별 경력 전문가 모집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대한노인회 취업센터를 통해 경력이 단절된 실버 인력에 대한 일자리 재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 건설 기능인 협회와 협약(MOU)을 통해 기능인 실명제 플랫폼 사업에 참여 중이며 각 분야별 전문 기능인들도 모집 중이다.

하자노를 이용하면 하자전문가는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소비자는 질 좋은 하자보수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는 600명의 일반회원과 전문가 회원 120명이 하자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아직 아날로그에 머물고 있는 건축과 각종 제품의 보수와 수리전문 업체들은 하자노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와 기업을 신속하게 매칭시켜 주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하자노의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이다.

㈜HJN 권성원 마케팅 컨텐츠 대표는 "하자노 서비스는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본인의 재능을 할용해 하자·수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도와주고 금전적인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경력이 단절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실버전문가 등 유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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