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청약 증거금 81조' SKIET 내일 상장…'따상' 갈까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할지 주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11일 오전 9시 장 시작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공모가의 90∼200%에서 시초가가 정해지는데,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시초가는 9만4500원∼21만원에서 결정.

◇ 홍남기 "기저효과로 설명 안되는 경제 반등…자신감 가져달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했던 점에 대한 국민의 꾸지람은 무겁게 받아들이겠지만,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홍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최근 경제는 기저효과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이같이 밝혀.

이어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빨리 올해 1분기 중에 코로나 위기 직전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돌파했다"면서 "올해 1~4월 수출액(1977억달러)은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고, 소비자·기업심리 등을 종합한 경제심리 지수는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

◇ 중소기업 절반 "코로나 이후 대기업과 양극화 악화...납품단가 후려치기 해결해야"

중소기업의 절반 가까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기업과의 양극화가 악화한 것으로 판단.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중소 제조업체 500곳을 설문 조사한 결과 43.8%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상황이 '악화했다'고 답해.

양극화 해소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45.4%가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거래 개선을 꼽았고, 협력이익공유제 등 제도 법제화(25.9%), 자발적 이익공유 문화 확산(22.7%), 민간 주도의 자율기금 조성(3.6%) 등의 답변도 나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업]

◇ '코로나 지옥' 인도...삼성·LG·현대차 "공장 가동 최소화...재택근무 전환"

인도에서 코로나19가 대확산 중인 가운데 현지 한국 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택근무로 전환.

업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인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은 700여개사로, 인도 당국의 봉쇄 정책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업장을 운영.

삼성전자는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 공장을 가동하면서 직원들은 재택 근무로 전환했으며, 주재원 가족들의 귀국를 지원.

LG전자는 노이다와 푸네 소재 공장의 생산 계획을 기존보다 축소해서 운영하면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 중이며, 현대차도 델리 등 봉쇄령이 내려진 주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첸나이 공장의 주말 특근을 중단.

◇ 현대제철 당진공장서 40대 근로자 숨져…끼임 사고 추정

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40대 근로자가 야간 근무 중 끼임 사고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져.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께 당진제철소 가열로에서 근로자 A(44)씨가 설비 주변에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져.

경찰과 노동 당국은 A씨 몸이 기계에 끼어 사망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안전 규정이 지켜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

◇ 무난했던 삼성 공채 온라인 필기시험, 순조롭게 마무리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하는 삼성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순조롭게 마무리.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14개 계열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직무적성검사를 진행.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세 번째 진행된 온라인 직무적성검사는 서버 장애 등 돌발 상황 없이 매끄럽게 진행.

삼성은 앞으로도 GSAT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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