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 與, 청년·신혼부부 LTV 한도 '70+20%'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현행 40%에서 70%로 높여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기에 현행 금융권에서 다루지 않는 초장기 모기지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20%의 우대혜택을 적용하면, 집값의 90%까지 자금조달이 가능.

한 의원은 "청년 신혼부부는 세대수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필요한 경우 일부 소득 기준까지 조정하면 시장에 미치는 큰 영향 없이 정책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

◇ 당정 협의회서 가상자산 점검…"빨리 가르마 타야"

당정청은 16일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상견례를 겸한 고위 당정 협의회를 갖고 정책 현안 전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특히 가상자산과 관련해 시장 현황과 관련한 법안 준비 상황이 공유됐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해.

한 참석자는 "500만명 정도가 가상자산에 참여하고 있는데 감당이 안 될 수준이기 때문에 상황을 빨리 파악해 가르마를 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해.

◇ 김병욱, '가상자산 불공정 거래행위 처벌법' 발의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주식 거래와 마찬가지로 가상자산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처벌하는 '가산자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

제정안은 미등록 영업 행위,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해.

또한, 시세를 조종하거나 거짓으로 가상자산 투자를 유인하는 등의 행위도 처벌.

◇ 도지코인 뜨니 '멍멍이' 코인 연이어 인기?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채택한 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의 지원 사격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이를 본뜬 코인들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 일주일간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가상자산는 '시바이누'로, 이 기간 무려 14배가량 가격이 급등.

도지코인의 '동생'(little brother)을 자처하는 가상자산인 '아키타이누'는 일본 개인 아키타견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이 역시 올해 도지코인 열풍에 힘입어 급등.

이외에도 견종 이름에서 따온 '허스키'는 올해 2월, '핏불'은 3월에 각각 만들어진 뒤 가격이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여.

[기업]

◇ LG화학, 중국 동박 회사에 400억원 투자…배터리 소재 강화

LG화학이 동박 사업을 통해 배터리 소재 부문의 밸류체인 강화에 나서.

LG화학은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사에 4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혀.

동박은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 정도인 얇은 구리판으로 배터리 음극재에 사용돼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LG화학은 이번 지분 투자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

◇ NHN페이코·저축은행에서도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가능해진다

앞으로 NHN페이코와 저축은행 앱에서도 각종 민원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돼.

행정안전부는 NHN페이코·저축은행중앙회와의 협업을 통해 NHN페이코 앱에서는 17일, 저축은행 앱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혀.

행안부는 현재 민원서류 100종을 전자증명서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를 300종으로 확대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