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핵심축인 해상풍력 분야 인재 양성 위해 발전기금 전달
지윈드스카이 “해상풍력 발전 앞장서 부산 경제 기여하고 해상풍력 강국 도약에 일조할 것”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왼쪽)과 이용우 지윈드스카이 대표가 해상풍력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왼쪽)과 이용우 지윈드스카이 대표가 해상풍력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해상풍력 개발 전문업체 지윈드스카이(대표 이용우)와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가 해상풍력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지윈드스카이는 17일 "지난 14일 한국해양대학교와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발전기금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상호지원과 해상풍력 우수인재 양성 및 활용체계 구축, 이외 해상풍력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서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대학발전기금은 영국,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해상풍력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국내 해상풍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지윈드스카이가 학생들에게 졸업 후 일자리창출 뿐 아니라, 사회진출 전 준비단계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해상풍력 분야의 산학 협력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지윈드스카이 대표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반면, 해상풍력 분야의 전문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에 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이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을 주도하는 인재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 해양플랜트 산업 인프라를 갖춘 부산이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나아가 한국이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윈드스카이가 추진하고 있는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는 40MW 규모로 연간 약 10만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해운대구의 약 3만5000 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탄소저감효과는 동백섬 300배 규모에 30년생 소나무를 빼곡히 채운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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