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5일

미국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문 대통령, 내일 5당 대표 초청 간담회...방미 성과 공유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26일)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5명 모두 참석할 예정.

문 대통령은 5당 대표와 만나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안보·경제 정책 등에서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여.

◇ 與, 백신접종시 '4인모임·영업시간 제한서 제외' 정부 건의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집단면역을 앞당기는 차원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혀.

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는 방역 당국과 함께한 당정회의에서 직계가족이 아니면 최대 4명까지만 모이도록 한 가족 간 모임 제한에 접종 완료자를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고자 할 경우 연령 제한을 푸는 방안 등을 제시.

이에 정부 측은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 정의용 "한반도·양안관계 문제의 평화적해결 원칙은 같은 성격"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언급돼 중국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문제나 양안 관계 문제나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은 사실 같은 성격"이라고 밝혀.

정 장관은 KBS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중국도 정부의 이런 입장을 이해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역내 평화 안정에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로, 이를 공동성명에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

그러면서 그는 "중국과는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실히 유지해 가면서 한미 동맹과 한중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해.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후행동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후행동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P4G 앞두고 녹색미래주간 개막...정의용 "행동해야 할 시기"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2021 P4G(피포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정부가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을 개최.

녹색미래주간은 24일부터 29일까지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진행.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국제사회가 녹색미래를 위한 행동을 해야 할 시기"라며 "다양한 특별세션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미래세대의 참여를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 트위터 녹인 BTS '버터'...한 달 3억건·발매일 3100만건 트윗

방탄소년단, 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트위터를 뜨겁게 달궈.

트위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오후 1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디지털 싱글 '버터'를 공개한 이후 하루 동안 관련 트윗량이 3100만 건으로 집계.

발매 전 맛보기 기간을 포함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집계량은 3억 건에 달해.

◇ 미 국무부 "일본 여행금지 권고"…도쿄올림픽 개최에 영향주나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미국인에게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

미 국무부는 일본에 대해 기존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재고'에서 4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를 이날자로 발령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

미국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코앞에 둔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한 것은 일본의 대유행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 개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 "수치, 미얀마서 무슨일 일어나는지 알지 못해...모든 정보 차단"

미얀마 군부에 의해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쿠데타 이후 벌어진 유혈 상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또 자신의 가택연금 장소가 정확히 어디인지도 모를 정도로 철저한 '정보 통제'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군부 쿠데타 이후 113일 만인 24일 처음으로 가택연금에서 벗어나 수도 네피도의 특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현재 미얀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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