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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6-18 18:02 (금)
[광수네 연예잡담] 유재석의 탁월한 공감능력, 꾸준함과 따스함으로 정상에 우뚝
[광수네 연예잡담] 유재석의 탁월한 공감능력, 꾸준함과 따스함으로 정상에 우뚝
  • 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 승인 2021.05.25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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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TV 부문 대상을,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개그맨 유재석. 2021.5.14
지난 13일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개그맨 유재석.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최근 ‘유느님’으로 불리는 유재석이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방송 인생 30주년을 맞는 유재석이 대상을 받은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당연한 결과다.

매년 유재석이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 연예 대상을 받거나 최종후보에 오르는 일도 이젠 일상이 됐다.

한때는 그와 비슷한 키 높이를 가진 예능계의 MC들이 맞수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더 이상 적수로 거론할만한 상대도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뭐 하나 특별할 것도 없는 유재석이 TV를 켜면 나올 정도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도배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그 첫째 이유를 탁월한 공감 능력을 꼽는다.

그는 무슨 얘기를 해도 다 들어줄 것만 같은 ‘동네 형’ 혹은 ‘동네 오빠’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유재석이 토크 MC로 나선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보다 보면 그가 가진 공감 능력이 잘 드러난다.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출연자에 이르기까지 그와 마주 앉으면 무장해제를 하고 애기를 풀어나간다.

유재석은 출연자들이 안방에 앉아서 얘기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분위기를 이끌어준다.

또 하나의 이유는 따스함이다.

유재석은 꾸며진 따스함이 아니라 진심을 담은 따스함을 가진 진행자다.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출연자들을 따스하게 감싸면서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는 능력을 발휘한다.

유야호(유재석)는 오디션 선발 방식으로 ‘MSG워너비’의 최종 멤버를 발표해야 하는 장면에서 8명의 멤버를 모두 선발했다.

저마다 간절함을 가진 멤버들 중에서 그 누군가를 떨어뜨리는 결정을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유재석은 이들이 부르는 단체 커버곡으로 걸그룹 라붐의 ‘상상 더하기’를 추천, 심폐소생술을 통한 역주행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후 라붐이 그 어떤 그룹보다도 열심히 군 위문 공연을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등 미담도 이어지고 있다.

또 그는 참 꾸준하고 성실한 연예인이다.

최근 방송되는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도대체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의 출연이 가능한지 의문을 갖게 한다.

지상파 3사는 물론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에 이르기까지 유재석이 메인 MC를 맡은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도대체 저 많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면서 동분서주하는 그가 잠은 언제 자는지 궁금할 정도다.

오광수 대중연예전문기자
오광수 대중연예전문기자

또 유재석은 무명시절 함께 했던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연예인이다.

그를 알아봐 주고 지켜봐 줬던 PD들부터 선후배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따뜻하게 주변의 모든 이들을 챙길 줄 아는 인간미를 갖고 있다.

여하튼 앞으로도 유재석이 메인 MC로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이쯤 되면 유재석이 슬슬 지겨울 법도 하지만 그 어느 시청자도 ‘유재석을 그만 나오게 하라’고 요구하는 이를 본 적이 없다.

안티가 없는 거의 유일한 연예인, 그가 유재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