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정남호, 구철모, 양성병, 박상원 교수 등 스마트관광 권위자 저작 모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은 스마트관광 분야의 권위자들이 디지털 뉴딜 시대, 스마트관광도시가 일으킬 혁신에 관해 쓴 글을 엮은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사진)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에는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의 정남호, 구철모, 양성병, 박상원 교수와 관련 분야 권위자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생태계가 확대되고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며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했다. 

이런 배경에서 스마트관광도시가 등장하며 인간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과 IT 기술, 그리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센서 기반의 사물인터넷으로 관광산업 분야가 확대됐다. 

빅데이터 기반 여행 서비스 플랫폼, 공유경제 기반 교통-숙박 연계 서비스,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여행사) 시장 확대 등 관광산업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과거 오프라인 관광 서비스를 보조하는 기능에 그쳤던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스마트관광도시로 인해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지, 이에 따른 문제점은 없는지 진단하고, 오버투어리즘과 젠트리피케이션 등 관광산업이 초래할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과 팬데믹 시대 관광산업의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관광산업 관계자와 전공자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 바꿀 미래 도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한편,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Smart Tourism Research Center, STRC)는 2013년 한국연구재단의 SSK 사업의 후원으로 설립된 이후 스마트관광과 관련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경희대뿐 아니라 스마트관광을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이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스마트관광 관련 이슈를 선점하고 있고, 이를 발표해 이론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연구 확산을 위한 콜로키엄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국회입법조사처 등과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스마트관광의 정책화와 입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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