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P4G 정상회의 이틀째…서울선언문 채택 후 폐회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환경 분야 다자회의인 'P4G 서울 정상회의'가 이틀째를 맞아 분야별 토론과 정상 토론에 이어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막을 내릴 예정.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1일) 오후 10시부터 화상 회의 방식으로 각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 등 10여 명이 참여하는 '정상 토론 세션'을 주재.

토론 세션에는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등이 참여해 녹색 회복과 탄소 중립, 민간 협력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

◇ 與 "일본, 올림픽 통한 독도 야욕 묵과 못해..IOC 태도, 이중적"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를 강력 비판.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올림픽을 이용해 독도에 대한 야욕을 부리려는 행위는 결코 묵과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

이어 그는 "IOC의 이중적이고 편파적 태도도 비판받아야 한다"며 "IOC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일본의 항의에 따라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하라고 권고했고, 우리 정부는 그 권고를 받아들여 독도를 삭제했던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

◇ '이준석 효과' 후원금도 돌풍…보수 전례없는 2030팬덤 현상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를 한 이준석 후보가 후원금 모금에 나선 지 불과 사흘 만에 1억5000만 원 한도를 다 채워.

이 후보는 SNS에서 "후원금 한도인 1억5000만 원에 도달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이제 입금하면 환불해야 하니 마음만 감사하게 받겠다"고 밝혀.

이 후보가 후원 계좌를 공개한 직후부터 '디시인사이드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에펨코리아 정치·시사 게시판' 등에는 후원 인증 글이 이어지는 등 2030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여.

다만, 당 일각에서는 이 후보 돌풍의 한 배경으로 지목되는 팬덤 정치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와.

◇ 송영길, '직장인 파라솔 만남'으로 민심 경청주간 마무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31일) 여의도역에서 직장인들을 만나는 것을 끝으로 4월 재·보선 패인을 심층 분석하기 위한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난 25일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를 가동한 이후 일주일 동안 청년·예술인 등을 만나며 민심을 청취해온 송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역 5번 출구에 파라솔을 설치, 오가는 직장인들을 만나며 쓴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

일주일간 청년·부동산 등 다양한 주제의 바닥 민심을 청취한 송 대표는 내달초 당의 진로와 쇄신 방향을 담은 대국민 보고를 진행.

[일러스트=연합뉴스]
[일러스트=연합뉴스]

[사회]

◇ 내일부터 접종자 '8명+α' 가족모임 가능…요양시설 대면면회 허용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6월 1일부터 접종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

6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라도 맞은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에 인원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어.

또 요양병원·요양시설의 환자나 면회객 중 한쪽이라도 접종을 완료했다면 대면 면회가 가능하고, 어르신은 한 차례 접종만으로도 노인복지시설 이용이 수월해져.

아울러 정부는 접종자에게 국립공원, 휴양림, 공연장 입장료 할인·면제 혜택이나 우선 이용권도 제공.

◇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차관, 19시간 조사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사건 6개월 만에 19시간여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아.

30일 오전 8시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이 차관은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튿날인 31일 오전 3시 20분께 귀가.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합의를 시도하면서,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지우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아.

◇ 대통령 P4G 수행 차량 앞에 뛰어든 기후활동가 체포

기후운동 활동가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 대통령 수행 차량에 뛰어들었다가 경찰에 체포.

서울 중부경찰서는 30일 오후 P4G 정상회의 개막식이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에서 시위하다 이동 중인 대통령 수행 차량 행렬 앞에 뛰어든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후 활동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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