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편의점 와인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랑스산 와인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U는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고려해 6월 한 달 동안 프랑스 인기 와인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일 CU에 따르면 주류 예약 서비스 'CU 와인샵'의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약 1년 간 국가별 와인 판매 동향을 집계한 결과 프랑스산 와인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프랑스산 와인이 전체 매출 중 33.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미국(20.2%), 이탈리아(13.1%), 스페인(8.5%), 칠레(8.3%) 등이 뒤를 이었다.

CU 관계자는 "프랑스산 와인의 매출 비중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지난 1년 간 CU 와인샵을 통해 판매된 상품들 중 프랑스산 와인이 판매량과 판매가격 모든 측면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와인 중 인기를 끈 제품은 앙시앙땅 세트와 앙시앙땅 기획팩, 샤또 딸보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CU는 이처럼 프랑스산 와인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겨냥해 6월 한 달 동안 CU 와인샵에서 프랑스 인기 와인 특별 할인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할인전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유명 와이너리 중 하나인 '피에르 앙드레'(Pierre Andre)의 대표 와인 6종을 최대 65% 할인하는 행사다.

할인 대상 제품은 줴브리 샹베르땡, 뉘 생 조르쥬, 뫼르소 등으로 할인된 가격은 11만6000원~33만5000원 수준이다.

프랑스산 와인뿐만 아니라 미국산 컬트 와인(소량생산 와인)도 50% 할인 판매된다.

CU는 갤럭시와 오비드 나파밸리, 오비드 익스페리먼트, 블랑키에트 에스테이트 등 총 30병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혜원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편의점 와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분석한 맞춤형 마케팅을 기획했다"라며 "최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적인 혜택까지 강화하면서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가량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