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증명서 개발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및 모바일 여권 서비스 제공 기업 주로 꼽혀

사진 제공-이상투자그룹
사진제공/이상투자그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항을 보이면서 백신 여권 도입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작해 출입국에 활용하기 위해 나온 개념이다.

종합 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이상우 대표)은 백신 여권과 관련해 국내 상황과 투자 가치가 있는 유망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자들에게 현명한 전략 수립을 제안하고 있다.

이상투자그룹의 리서치 전문 집단 이상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EU(유럽연합), 미국, 이스라엘,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백신 여권 발행을 논의 중이다.

유럽연합에 속한 7개국이 먼저 백신 여권을 개시했고, 이번 달에만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독일, 그리스, 크로아티아, 폴란드 등이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거주자는 유럽 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지만 이외의 지역은 백신 여권을 사용할 수 없다.

국내 상황은 어떨까?

지난 2일 정부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자가 해외여행 시 격리 예외가 가능한 백신 여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이상리서치가 꼽은 백신 여권 관련 유망 기업은 SK텔레콤(017670)이다. 무선통신사업 약 47%, 초고속 인터넷 29%, IPTV 30% 등 주요 사업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해 백신 여권 도입 시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블록체인 기반 백신 접종 증명서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더욱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도 예상된다.

SKT 컨소시엄에 참여한 IT통합보안 인증 선도 기업 라온시큐어(042510) 또한 백신 여권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큰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1위 헬스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병의원 대상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선보인 케어랩스(263700)도 눈여겨볼 만하다. 케어랩스의 자회사인 굿닥에서 국내 최초 모바일 여권 서비스인 ‘굿닥패스’를 선보여 백신 여권 관련 주로 떠오르고 있다.

또 IT 개발 전문업체 아이크래프트(052460)는 ‘브랜드 세이퍼’라는 스마트폰 위조 방지 및 추적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백신 여권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리서치가 공개한 백신 여권 관련 종목 및 투자 전략 등은 이상투자그룹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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