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청소년 발굴해 지역인재로 성장시켜...저소득층 교육지원사업
최대 규모 사업비로 운영 예정... 장류 전문기업으로 사회공헌에 주력

삼화식품이 대구지역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대구를 기반으로 한 향토기업 삼화식품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혀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화식품 홍보팀 관계자는 12 “장학재단 설립은 기업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의 일환"이라며 "재단 설립의 가장 큰 목적은 인재를 발굴해 지역 경제를 이끌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화식품은 다음 달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언론을 통해 밝힐 예정이.

장류(醬類) 전문기업 삼화식품은 지역에 거주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전문적인 교육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아 지역 발전에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튼실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홍보팀 관계자는반세기 넘게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삼화식품이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발굴, 육성한다는 '기업정신'을 담아 장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관련 내용 등을 세밀하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업비의 구체적인 액수는 밝혀지진 않았지만 최대 규모의 사업비로 운영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상은 대구지역 ··고생과 지역출신 대학생.

삼화식품의 또다른 관계자는 "장학재단의 설립과 운영기금은 삼화식품 법인과 관련업체 등에서 창출되는 수익금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장학재단 설립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교육계에서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밝혔다.

한편, 1953년 대구를 기반으로 기업을 일궈온 삼화식품은 1958 군납을 계기 기업 규모를 키워왔으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규격에 맞는 장류제품을 생산해 다양한 정부기관 표창과 인증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양승재 삼화식품 대표가 고액기부자모임인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와 기부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 또 4월에는 박현희 이사가 대구 177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6번째 부부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 기반의 모범기업으로 거듭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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